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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정진영, 이정재 잘못 떠안고 투신…불법 선거자금 의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7 06:55 / 기사수정 2019.07.07 01: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정진영이 이정재의 잘못을 떠안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8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이성민(정진영)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은 인사청문회에서 영일그룹과 관련된 모든 의혹이 장태준 개인의 짓이라고 밝혔다. 송희섭은 장태준에게 자신의 말에 따라주면 보궐선거 공천권을 준다며 회유했지만, 그냥 장태준을 버릴 생각이었다. 이를 눈치챈 장태준은 도망쳤고, 검찰은 긴급체포령을 내렸다.

장태준은 강선영(신민아), 이성민과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장태준은 영일그룹 성영기(고인범) 명예회장과 LD글로벌의 관계를 알아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부족했다. 장태준은 나온 회계법인을 찾아가 LD글로벌 회계장부를 요구했지만, 쉽게 받을 수 없었다.

그래도 이성민이 청문회에서 영일그룹과 LD글로벌 관계를 언급하자 이후 송희섭에게 두 그룹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별다른 증거를 얻지 못한 장태준은 중요한 증거가 있는 척 송희섭을 찾아가 "살고 싶으면 저부터 살려라"라고 압박했고, 성 회장은 송희섭에게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오원식(정웅인)이 장태준의 비리를 찾아냈다. 과거 장태준이 이성민 의원실에 있을 때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한 것. 송희섭은 이를 이용해 이성민, 장태준을 보낼 생각이었다. 검찰은 이성민 의원실을 압수수색했고, 이성민은 검찰 소환에 응하지 말란 강선영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

장태준은 이성민에게 달려갔지만, 이성민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장태준은 "형님 아무것도 몰랐다고 사실대로 말하겠다"라며 검찰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자신이 모두 해결하겠다고.

그 시각 삼일회 회원들은 축배를 들고 있었다. 한 삼일회 회원은 "이성민 의원 보면 가끔 짠한 마음도 들었는데 겨우 5천만 원으로 그렇게 되는 게 좀 그렇네요"라고 했다. 겨우 5천만 원. 그들의 불법 비자금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돈이었다. 이에 송희섭은 "건더기 먹은 놈이 국물 떠먹은 놈이나 먹은 건 매한가지다. 그러니까 건더기만 먹자고"라며 웃었다.

이후 이성민은 장태준에게 미안해할 필요 없다는 말을 남기고 투신했다. 모든 걸 잃은 장태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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