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성원이 ‘그랑블루’에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SBS 예능 ‘그랑블루’는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박태환, 이종혁, 한석준, 오스틴 강, 최성원, 안형섭이 모여 죽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신개념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최성원은 다이빙 도중 거센 조류에 휘청거리던 버디 안형섭을 도와주기 위해 급하게 방향을 틀던 중 수면 급상승을 하며 위기를 맞았다. 최성원은 급상승 도중 이종혁의 도움으로 위험은 면했지만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결국 안전요원의 지시로 수면위로 올라간 최성원은 과호흡 직전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원이 그만의 독특한 소통법으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저녁을 사기 위해 야시장을 구경하던 최성원은 닭고기를 파는 상인에게 닭소리를 흉내내며 닭고기인지 물어보는가 하면, 수중공원을 만들기 위한 조형물을 사러 간 곳에서 “시멘트 콸콸콸”이라는 성원어를 창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톱을 구하기 위해 상인에게 “후콱후콱”이라는 말과 톱질을 하는 행동으로 영어 없이도 완벽한 소통능력을 보여주며 깨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잠깐의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 카모테스의 핫플레이스 ‘부호락’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중 최성원은 자신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최성원은 자신의 투병생활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성원은 “살아있는 걸 느낄 때가 가장 좋아요”라는 말로 아픔 이후 갖게 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만의 모토를 전했다.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며 밝게 웃는 그의 미소는 건강해진 모습과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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