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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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김갑수의 희생양 됐다 '최대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6 06:35 / 기사수정 2019.07.06 03: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김갑수가 이정재를 희생양으로 삼아 청문회를 돌파할 계획을 세웠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7회에서는 오원식(정웅인 분) 때문에 의원실에서 쫓겨난 한도경(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을 막으려는 강선영(신민아)과 이성민(정진영). 강선영, 조갑영(김홍파)의 계획대로 법사위에 보임된 이성민은 "법무부장관은 법질서를 엄정히 확립해야 하는 자리다. 그 어느 자리 보다 준법성, 도덕성이 더욱더 요구되는 자리다. 그런 자질을 잘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생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희섭은 "욕심이 없다면 욕심을 갖게 해줘야지"라며 이성민을 만났지만, 이성민은 "손발에 진흙 묻혀가며 재선할 생각 없다. 의원님 지지할 생각도 없고"라고 응수했다. 이에 오원식은 이성민을 막기 위해 장태준 아버지 장춘배(김응수)를 이용했다. 이성민이 장춘배를 함부로 할 수 없단 걸 알기 때문. 장춘배는 이성민 의원실에서 난동을 부렸고, 장태준(이정재)은 그런 장춘배를 데리고 나가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성민, 강선영은 장태준을 멈추게 하려고 했다. 강선영은 위기가 찾아오면 삼일회가 장태준부터 버릴 거라고 했지만, 장태준은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라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성민 역시 장태준에게 이번만큼은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했다. 그러나 장태준은 오히려 송희섭의 표적이 된 이성민을 걱정했고, "그래요. 끝까지 싸우세요. 대신 나도 형님 끝까지 막아내고 내 자리 지킬 겁니다. 이해하죠? 이거 마시고 당분간 보지 말아요"라고 밝혔다.

이후 강선영과 이성민이 송희섭과 영일그룹 관계를 파고 있단 소식이 들렸다. 금감원에 자료까지 요청한 상황. 더 이상 이들을 막을 수 없단 걸 깨달은 송희섭은 조갑영을 만나 장태준을 방패막이로 삼을 계획을 밝히며 거래를 제안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이창진 대표가 나선 상황. 모든 의혹을 장태준의 개인적인 일탈로 만들 생각이었다.

강선영에게 이를 들은 장태준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질의서가 그대로 나가면 송희섭이 자신을 버릴 거란 걸 직감했다. 장태준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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