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측 "뮤지컬 영화 '영웅' 출연…안중근 母 역할"[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나문희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된다.

5일 소속사 더씨엔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나문희가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출연한다. '하모니' 때부터 인연을 쌓아온 것이 출연 계기"라고 밝혔다.

나문희는 다양한 영화, 연극, 드라마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영웅'에서는 어떤 연기로 감동을 줄지 주목된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한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2009년 초연해 10년간 사랑 받아온 대형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나문희 외에도 배정남이 출연한다. 채가 구역(하얼빈 역 바로 전에 있는 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한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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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