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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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취식 논란에 사과 "현지 규정 숙지 못해"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7.05 15: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글의 법칙' 측이 태국 멸종 위기의 대왕조개를 채취, 취식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태국 남부 꺼묵 섬에서 병만족이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배우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발견해 채취, 이를 취식했다.



방송 후 태국 현지에서는 이 대왕조개가 천연기념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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