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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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프리뷰] 삼성화재 '우승으로 가는 길'

기사입력 2010.03.08 09:29 / 기사수정 2010.03.08 09:29

반재민 기자
- 2009-2010 NH농협 V리그 제6라운드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vs 신협상무 불사조 (대전 충무체육관 19:00)


[엑스포츠뉴스=반재민 인턴 기자] 이제 단 한 라운드 밖에 남지 않았다. '2009-2010 NH농협 V리그'가 이제 5라운드를 마치고 마지막 라운드인 6라운드에 돌입한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 지은 여자부에 반해 남자부는 2위부터 4위까지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 혼전양상에서 한 발 벗어나 있는 두 팀이 만난다. 바로 선두를 고수하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최하위인 신협상무 불사조이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매직넘버 3' 삼성화재, 2로 줄일 수 있을까

현재 삼성화재는 26승 4패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인 현대캐피탈(22승 8패) 와는 4경기 차이이다. 현재 6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삼성화재가 세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삼성화재는 일찍 우승을 확정 지으려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단추인 이번 경기를 이겨야 우승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질것이다.

 

가빈의 '단일시즌 사상 첫 1,000득점' 돌파 가능할까

이번 경기 화제의 선수는 삼성화재의 가빈 슈미트이다. 현재 976득점을 기록한 가빈은 24득점만 더 기록하게 된다면 V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 경기당 27.1득점을 기록하는 가빈의 페이스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 1, 000득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가빈이 이번 경기에 24득점 이상을 기록해 단일시즌 사상 첫 1,000득점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협상무, '군인정신의 이름으로'

신협상무는 2승28패로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유일하게 프로팀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지나면 선수층이 대거 교체되는 팀 특성상 팀 조직력이 타 팀과 비교하면 떨어진다. 하지만,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정신력은 다른 팀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작년시즌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잡는 이변을 연출한 이유도 바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정신력 덕분이었다. 과연 올 시즌 정신력으로 첫 프로팀을 잡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광우의 맹활약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대학시절 인하대를 대학대회 우승으로 이끈 대학 최고의 세터 유광우는 2007-2008 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되었지만,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유광우는 5라운드 LIG 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최태웅을 대신해 교체 투입. 안정적인 토스워크로 삼성화재의 32 대 역전승을 이루어냈고, 현대캐피탈 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최태웅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유광우의 존재는 삼성화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 = 가빈 슈미트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반재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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