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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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김혜지 아나운서, 시어머니와 육아·집안일 방식 차이로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5 06:38 / 기사수정 2019.07.05 01:2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혜지가 시어머니와 육아, 집안일의 방식 차이로 갈등을 겪었다.

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아나운서 부부인 김혜지, 김나진이 첫 출연했다.

결혼 6년 차인 아나운서 부부 김혜지, 김나진은 첫 등장부터 일과 육아로 인해 어수선한 집안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TBS 아나운서와 MBC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워킹맘, 워킹대디였다. 

김나진은 꼼꼼하면서도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고 김혜지도 출근 전에 아이의 밥을 먹이고 등원 준비를 시키는 등 바쁜 아침을 보냈다. 이어 딸 하연이 어린이집에서 하원을 하고 부부가 없을 때는 시어머니가 오셔서 아이를 돌봐주셨다.

시어머니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비어 있는 밥통, 해결 되지 않은 빨래 등을 보며 한숨을 쉬었고 손녀를 목욕시켰다. 이에 김혜지는 "시어머니는 이전에도 조카 둘을 키워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나진은 퇴근 후에 어머니와 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시어머니는 김나진에게 "혜지한테 육아일지를 쓰라고 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진은 "혜지는 일지를 기록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서로 다르다"고 답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서로 상의해서 맞춰가야 한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 본인이 잘 모른다"며 주장을 내세웠다. 이에 김나진은 "우리 가족은 하나하나 계획하며 살았는데 어떻게 안 적고 생활이 될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 가족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김혜지를 당황시켰다.

곧이어 김혜지도 지친 모습으로 퇴근을 했고 시어머니는 김혜지에게 "맨날 힘들어서 얘기도 못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일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내 눈에만 그런 거겠지만 네가 잘 까먹는 것 같다"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지적을 이어갔다.

또 시어머니는 "냉장고를 열어보면 재료가 3일이 가도 그대로 있다"고 말하자 김혜지는 "딸에게 해주고 싶은데 까먹을 때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육아 일지를 계속해서 쓸 것을 권했고 김혜지는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지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 오신다고 하면 준비를 해놓고 있지만 항상 지적을 받는 것을 보고 나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모든 상황이 버거워졌다. 제가 하고 있는 방식도 생활에 크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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