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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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현우가 밝힌 결승전 #주심 애교 #실점 #악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4 02: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디오스타' U-20 대표팀 김현우가 결승전을 회상하며 아찔한 심경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U-20 월드컵 대표팀의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U-20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며 당시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태현은 "그날 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갔다. 더군다나 전반전에는 햇빛이 많은 쪽에서 경기를 했다"며 "후반전에 들어가니 말을 하면 정신이 흐려질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카드를 꺼내는 심판에게 애교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던 김현우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예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프리킥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래서 저한테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황태현은 "그 상황에서 옐로카드를 받을 수있어도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심판이 봐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현우의 영리함을 칭찬했다.



주장 황태현은 결승전 세 번째 실점 이후 끝까지 공을 들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화제를 모았다. 황태현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지금까지 잘했다고 해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해왔던게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냥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결승 후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에서 고전했던 김현우는 "제 실수로 실점을 했다"며 "그전에는 반응이 좋았는데 그 후에는 악플이 달리더라. 이런게 처음이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악플선배' 김구라는 "원래 그런거다. 지나간다. 언제든 또 올 수 있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최준 역시 "그 전까지는 신경을 안쓰다가 실점 이후 댓글을 보더라. 악플에 '축구 그만할까'라고 하다가도 좋은 댓글이 나오면 '이거봐'라고 자랑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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