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과 김명수가 빗속 키스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5, 26회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가 김단(김명수)이 소멸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지강우(이동건)를 통해 김단이 임무 수행에 실패하면 먼지처럼 사라져 소멸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지강우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지강우가 과거 천사였던 사실을 알고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김단은 이연서가 모든 것을 다 알고 눈물을 보이자 "나 진짜 사람 꼭 될 거다. 하늘에 보고서도 보냈고 기도도 했다"라고 말해줬다.
김단은 지강우를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이연서에게 왜 그런 말을 했느냐고 화를 냈다. 지강우는 김단이 이연서 곁에서 도망치라고 다 밝힌 것이었다.
이연서는 지강우에게 연락해 어떻게 천사에서 인간이 된 건지 물어봤다. 지강우는 인간이 된 후 15년 동안 불행했다고 전하며 김단이 그러기를 원하느냐고 말했다.
이연서는 김단과 데이트를 하던 중 하고 싶은 일이 있다더니 김단을 갑자기 성당으로 데려갔다. 김단은 의아해 했다. 이연서는 그런 김단을 향해 프러포즈를 했다. 김단은 "시한부 날짜를 받아놓고 어떻게 결혼을 해"라고 소리쳤다.
그때 한 아이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김단은 아이를 보고 달려가 아이를 구했다. 이연서는 사람들이 모여들자 김단의 상처를 가려줬다. 천사라 금방 상처가 없어지기 때문.
그런데 김단은 머리에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이연서는 정신을 차린 김단에게 피를 많이 흘렸고 상처가 다 아물지도 않았다고 알려줬다.
김단은 신이 인간이 되게 해 달라는 자신의 기도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이연서는 비가 오는 날 날개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겠다고 했다.
마침내 비가 내렸고 김단의 어깨에서는 날개가 나오지 않았다. 이연서와 김단은 빗속에서 서로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하룻밤도 보냈지만 다음날 아침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김단이 이연서의 손을 만지려고 하자 손이 닿지 않고 통과됐던 것. 김단은 후(김인권)를 찾아갔다. 후는 인간이 된 것이 아니라고 일러줬다. 사실 이연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
김단은 유채꽃을 사들고 공연 연습 중인 이연서에게 갔다. 후는 김단 앞에 나타나 이연서가 죽음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얘기했다. 후의 말을 듣고 고심하던 김단은 유채꽃을 이연서에게 건네며 "결혼하자"고 청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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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