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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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박봄→유빈, 연애담+그룹 해체 후 심경까지…솔직 입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03 09:50 / 기사수정 2019.07.03 09:15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투애니원(2NE1) 박봄, 시크릿(Secret) 송지은, 원더걸스(Wonder Girls) 유빈, 포미닛(4minute) 전지윤이 출연했다. 이들은 연애 스토리부터 그룹 해체 후 심정까지 모두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밀하고도 솔직한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번 토크는 솔직한 대답을 위해 익명으로 진행됐고 MC들의 질문을 듣고 손에 쥔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질문은 '걸그룹 활동 당시 연애한 적이 있다'로 시작해 좀 더 구체적으로 '가수랑 사귄 적 있다'라는 질문에 3명이 버튼을 눌러 눈길을 끌었다. '배우와 사귄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1명이 버튼을 눌렀다. 또 '스포츠선수와 사귄 적 있다'에도 1명이 버튼을 눌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자 연예인 스포츠선수 포함 대시를 받아 본 적이 3번 이상 있다'라는 질문에는 3명이, '5번 이상 대시를 받은 적 있다'에는 2명이, 10번 이상에는 1명이 버튼을 눌러 이목이 집중됐다.

또 대시 방법에는 "연예계 종사자에게 연결을 해 달라고 한다", "연락처를 입수해 대시 한다",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지나가다 연락처를 알아 전화를 한다고 전해 들었다"등 다양한 방법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아이돌이 주로 데이트를 하는 장소에 대해서도 밝혔다. 전지윤은 "인적 없는 카페에서 만난다"며 "청담, 논현 쪽에 사람이 없는 곳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연차별로 연애 장소도 다르다. 차가 있으면 자동차 데이트를 하고, 독립하면 집에서, 심야에 등산을 하며 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아니면 밤 12시쯤에 치킨을 사서 심야 등산을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주었다.


전지윤은 "음악방송 들어가기 전 대기실 복도와 자판기 앞 쉼터 같은 곳에서 연애를 하는 대범한 분들도 계신다"라고 폭로했다. 송지은은 "하이파이브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냥 손만 부딪히는 게 아니라 손을 꼭 잡고 간다"며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지윤은 과거 연예인과 사귀면서 상처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데뷔 쯤 그 연예인 남친이 대시해 만났는데. 저를 만나면서 양다리도 아니고 문어다리 식으로 만났다. 저 빼고 3명이나 만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유명한 바람둥이"라며 "그때 이후로 다시는 연예인을 사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그룹 해체 후 심정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유빈은 "원더걸스 해체 후 섭섭하고 공허했다"고 고백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7년 1월 공식적으로 해체하며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와 관련해 유빈은 "10년 이상 해왔던 그룹이었고, 20대 전부 가 원더걸스였다"며 "20살부터 30살이 되기 전까지 원더걸스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갑자기 사라지니까 공허함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비디오스타' MC들 또한 공감하며 유빈을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빈은 "9~10월쯤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고, 앨범도 그때 쯤 나올 것 같다"고 밝혔고, 송지은은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 아이비 선배처럼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박봄은 "대학교를 가보고 싶다"며 평범한 학생의 삶을 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은 각 그룹의 앞 글자를 따 2세대 걸그룹 '원투시포'를 즉석 결성했다. 시크릿 노래부터 포미닛, 원더걸스, 투애니원의 무대까지 함께 꾸몄다. 이들은 마치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듯 자연스러운 안무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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