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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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단신모음] 이동국 루머..More..

기사입력 2006.02.26 03:28 / 기사수정 2006.02.26 03:28

이천우 기자


1. 이동국, 수원으로?
 

이동국,수원에서 새로운 시작? ⓒ 포항
포항의 프랜차이즈스타이자,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이동국선수가 수원으로 이적 할 수도 있답니다. '스포츠조선' 22일 기사에 의하면 수원이 35억에 달하는 이적료를 포항에 제시했다고 합니다. 포항의 프랜차이즈 이동국선수는 내년 시즌 이후 FA선수로 공시되어서 내년에 해외 진출시 이적료 없이 해외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포항이 이적료없이 내년에 해외 클럽팀에게 뺏고 싶지않아 수원이 제시한 35억 이적제의를 받아들일수 있답니다. 수원은 현재 장기부상에 시달리고있는 '원샷원킬' 나드손과 이따마르와 산드로, 전 청소년 대표 출신의 신영록선수가 포워드진에 있습니다.

일단 이동국의 입장은 미온적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포항 구단은 "이동국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는 한 절대 이적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습니다. 재미있는 여담으로 이동국의 아버지도 꽤나 놀라 구단에게 '무슨 일이냐!'라며 연락을 취해 왔을 정도였답니다. 

그러나 측근 관계자들과 현재 구단 소식통에 의하면 결코 단순한 루머만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입단설도 양자간 타진 중이라 곧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2. 이정수 국가대표에 다시 승차?

이정수 ⓒ인천
수원의 라이트윙백 이정수가 현 아드보카트호의 탑승 할수도 있답니다. 이정수는 지난해 동아사이 대회떄 국가대표로 차출된 적이 있었으나 부상으로 중간에 하차했었습니다. 만약 이정수가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된다면 라이트윙백으로써 조원희선수와 주전경쟁을 치룰거라 예상됩니다. 그는 04시즌 인천으로 이적해오면서 수준급 라이트윙백으로 K리그에서 군림해왔습니다. 

이정수는 04시즌 20경기에 출장했으며 05시즌에는 17경기에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수준급 라이트윙백으로써 지난 해 인천의 돌풍에 주역이었습니다. 이정수는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했으며 수원의 수비벽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Source : <소풋의 [대구]축구에미치다 님>

3. 포항 김상록 이적

빅킬러 김상록 
ⓒ광주
광주에서 2년간 선수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포항으로 복귀한 김상록선수가 제주로 이적했습니다. 김상록선수는 광주에서 05시즌 30경기출장 5골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포항은 지난 1월 영입한 고기구의 이적료 대신 김상록을 보낸다고 했습니다. 

김상록선수는 상무에서 복귀 후 포항과 2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현금 대신 선수가 필요한 제주로 팀을 옮기게 됬습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김상록의 활용에 소극적이었으며 김상록선수도 이적을 원했다고 합니다. 

한편 현 국대이자, 작년까지 시미즈에서 뛰던 최태욱선수가 K리그에 1년만에 포항으로 복귀했습니다. 최태욱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송동진 골키퍼는 경찰청으로 입대했습니다.

5. 인천 3개월간 호주 용병임대

▲ 매트멕케이 ⓒ퀸즈로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호우 퀸즐랜드로어에서 뛰고있는 23살의 레프트윙백 매트맥케이를 3개월간 임대 영입했습니다. 매트맥케이는 현재 통영컵에서 퀸즐랜드로어 소속으로 참가중이며 그는 호주 청소년대표도 거쳤답니다. 

인천은 이선수의 임대로 김치우를 중앙미드필더로 기용할것 이랍니다.매트맥케이는 05~06시즌 A리그에서 18경기 모두다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했으며 그는 171cm, 65kg의 체격을 가지고있습니다.  

한편, 인천은 대우건설로부터 30억원에 이르는 후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은 올해말까지 GM대우와 '푸르지오'가 새겨진 유니폼을 번갈아 입고 경기에 뛰게 됩니다.

 


6. 성남 명예기자 모집

▲ 성남 유스출신 박광민 
ⓒ성남
성남이 올 시즌 제1기 명예기자를 모집합니다. 성남은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명예기자들에게는 구단 취재시 우선권을 부여하며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발자 발표는 3월 9일 새롭게 오픈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명예기자로 뽑힌 사람은 구단상품과 경력증명서와 명예기자증을 수여받습니다. 성남은 또한 웹진을 발행한답니다.

성남은 일본전훈에서 가노야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박광민, 심영성의 골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답니다. 또 24일 열린 혼다(실업팀)와의 경기에선 신영철, 두두, 박광민의 골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답니다. 


7. 무사 통영컵 출장

ⓒ궈안
전 수원과 울산을 거친 베테랑 아르헨티나 출신 센터백 무사가 베이징궈안의 소속으로 통영컵에 출장할 전망이랍니다. 무사는 22일 저녁 늦게 베이징궈안의 합류했습니다. 무사는 지난 15일 울산과 울산미포와의 경기에서 테스트를 받았으나 선샹푸 감독으로로 부터 충분한 신임을 얻지 못한 바 있답니다. 그는 현 궈안의 캡틴인 타오웨이의 국가대표차출로 또 한번의 기회를 받게 됬습니다.

Source : <사커월드의 홍승범 님> <와이드사커의 EX 님>


7. 통영컵에서의 재회!

▲ 선샹푸 감독 
인천의 장외룡, 궈안의 선샹푸 감독이 오랜만에 재회를 했답니다. 장감독는 일본 실업팀에 뛸 당시 선샹푸와 함께 생활했다고 합니다. 

22일 밤 주최측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서 장외룡중국의 올림픽감독로 이름났던 선샹푸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했었는데,선샹푸가 처음에는 덥수룩한 수염 때문에 장감독을 못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감독부터 그간의 얘기를 듣자, 선샹푸 감독도 그제서야 알아봤다고 합니다. 

▲ 궈안의 가오다웨이

대구의 박종환 감독은 지난 98년 우한 훙타오K팀을 잠시 지휘했습니다. 궈안의 가오다웨이는 그때 우한의 선수였는데, 박종환 감독은 당시 18살이었던 가오다웨이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을 잘 다루는 솜씨가 좋았다며 애제자로 생각했답니다. 

이번 통영컵에서 그들은 오랜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박종환 감독은 가오다웨이의 얼굴을 만지고 하나도 변한게 없다며 옛기억을 회상했습니다. 

Source : <와이드사커의 EX 님>


8. 포르투갈 진출,김동현 평점!

포르투칼 브라가에서 뛰고있는 김동현은 수페르리가 진출 후 최초 선발출장하며 75분까지 경기를 뛰었습니다. 김동현은 이 경기에서 브라가의 선발 공격진중에 가장 높은 6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서울에서 뛰던 센터백 용병 프랑코는 5점을 받았습니다.

Source : <사커월드 순수소년님>

9. 경남 조직력 완비!

경남의 돌풍은 루시아노와 함께?ⓒ 부산
경남이 3주간의 터키 전훈을 마치고 20일 귀국했습니다. 전훈기간동안 경남은 3승 4무 5패(16득점 1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루시아노는 총 5골을 기록해 K리그 돌풍을 이끌 것임을 예고했고, 신병호 역시 팀 내 최다인 3도움을 기록하여 부활의 청신호를 날렸습니다. 경남은 이번 전훈에서 조직력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박항서 경남 감독은 "이번 전훈의 최대 목표는 조직력 정비와 전술 훈련이었다. 좋은 훈련 여건, 수준 높은 연습 경기 상대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번 전훈으로 이정래, 강민혁 그리고 김효준 등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했습니다.경남은 23일 함안에서 다시 소집되 3월 1일 충칭 리판과의 초청경기를 갖습니다.




10. 최윤겸 감독 강력 엄포!

벌써 96경기나?주승진 ⓒ대전
대전의 최윤겸 감독은 20일 남해전훈을 앞두고 "축구 이외에는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밥 먹을 때도 축구, 쉴 때도 축구만 생각해라" 고 말하며 팀 분위기를 잡았답니다. 개인노트북과 게임기의 소지를 금지하였고 핸드폰도 밤 10시만 되면 전원을 끄도록 요구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최대한 줄여 팀 분위기에 맞추도록 한 것입니다. 

훈련의 강도도 브라질에서 보다 더 세졌으며 오전-오후체력 훈련이후 기량이 부족하면 야간훈련까지 한답니다. 또 개인별, 연령별, 포지션별 그룹미팅도 매일 갖기로 했습니다.미팅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문제점을 지적·보완하고 고참과 신인, 용병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포지션별 경쟁유발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최 감독의 복안입니다. 

팀내의 고참급선수인 주승진선수는 "올해는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는 첫해인데다가 루키들의 입단으로 팀분위기가 매우좋아졌다, 남해전훈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끌어올려 리그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인 김용태는 "각 포지션별로 주전경쟁이 치열해 아직 결정된것이 없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때마다 좋은 폼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윤겸 감독은 '대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은 매우 춘추전국시대이다, 어느 팀이 우승후보인지 거론하기도 힘들다. 남해전훈으로 06시즌의 로드맵을 그리는 마지막단계로 강한 훈련을 할것이다"며 목표를 밝혔습니다.

11. 차붐 "일본전훈 대만족"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일본전훈에서 8전 6승 2무를 거두고 18일 귀국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스포탈코이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선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지만 일본전훈에서 무패를 거둬 좋은 성과를 얻어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정수, 고경준, 허재원이 영입된 수비라인은 8번의 경기에서 6번을 무실점으로 이끌어냈답니다. 이어 차감독은 "지난달 남해전훈에서 신입선수들의 폼이 신통치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각자의 능력을 조금씩 내뽐기 시작했다. 팀에 잘 적응하고있어 앞으로의 성적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전훈동안 수원은 3-4-1-2대신 4-4-2를 집중적으로 훈련했습니다. 차붐은 4백에 대해서 "지난시즌 4백수비를 세우기에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그부분을 많이 훈련했다"라며 4백의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차감독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인저리명단에 추가되는 선수가 없어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부상자가 없는것에 안도했습니다.

12. 이안 4백->3백?!

▲ MBC꿈나무축구 겨울리그를 우승한 부산유스팀(U-12)

4백의 신봉자이자, 수비형4백의 선구자인 부산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3백으로 06시즌을 맞이 할수도 있답니다.이안은 사이프러스전훈에서 3백을 집중적으로 실험하며 점검했답니다..A팀, B팀으로 나눠 3백을 세웠는데 A팀에는 심재원-이강진-배효성을 세웠습니다. A팀은 루마니아팀과의 경기에서 4-5로 패했으며 B팀은 박준홍-조영민-장우창의 3백을 세웠습니다. B팀은 신입선수와 젊은선수들로 구성되 스위스3부리그와 경기를 치뤘는데 1-2로 졌답니다. 

A팀은 지긴 했지만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했으며 B팀은시종일관 경기주도권을 놓치지않았다고 합니다. 이안이 4백을 버리고 3백을 실험하는 이유는 'UEFA리거' 제퍼슨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 스트라이커 아래에 배치해 해결사역할을 맡기기위해 입니다. 또 오버래핑의 능한 측면윙백이 부족한 부산이 3백을 실험한 이유입니다. 과연 4백을 신봉하고 4백을 전도하러온 이안이 3백을 구사할지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부산의 유스팀은 06 MBC 꿈나무축구 겨울리그에서 이회택축구교실과 연장후반까지 가는 접전끝에 박규진의 결승골로 3-2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의 유스팀을 지도하는 윤대성 감독은 "어린선수들이 매우 수준높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 만족한다, 어린선수들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13. 현영민 UEFA컵 출장!

울산에서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한 현영민이 한국인으로써 6번째로 UEFA컵에 출장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차범근,허정무, 설기현, 박지성, 이영표이후 6번째로 UEFA컵에 출장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현영민은 로젠보리와의 경기에서 후반21분 투입되 25분간 활약했으며 후반 32분엔 슈팅까지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현영민은 제니트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묻는 언론사와의 연합 인터뷰에서 "유럽의 정상급팀들이 겨루는 UEFA컵에 뛰고 싶었는데 현실로 이뤄져서 기분이 매우좋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경기 당일 기온이 영하 10도였다, 이렇게 추운날씨에 경기를 뛰기는 처음이었지만 만원관중이 들어와 놀랐으며 '민'이라는 호칭으로 나를 응원해줬고 내이름이 적힌 현수막도 봤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적응을 잘하고 있으며 러시아를 교두보로 빅리그로 진출하겠답니다.

14. 김은중 "이젠 우승이다"

ⓒ서울
 97년에 데뷔해 올해로 프로 10년차를 맞는 '샤프' 김은중. 그는 프로데뷔 10년차임에도 불구, 그동안 그의 소속팀은 우승은 커녕,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 부근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라나 김은중은 지난 21일 사이프러스전훈에서 06시즌엔 우승갈증을 꼭 풀겠답니다. 그는 "매시즌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지만 06시즌만큼은 PO진출과 팀의 우승을 일궈내고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용수, 김승용등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되지만 포지션을 놓고 경쟁하면 더 자신에게 자극제가 된다고 합니다. 김은중은 다음달 열리는 수원과의 개막전에서 '수원킬러'로써 자신의 진가를 알리게 됬답니다. 그는또 03년의 대전돌풍과 함께 했던 11골을 넘어서고 싶답니다.


15. 부산 클럽하우스서 훈련재개!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이끄는 부산선수단이 클럽하우스에서 다시 훈련을 재개했답니다. 그들은 지난 16일 전훈을 마치고 21일부터 다시 클럽하우스에서 모여 훈련을 들어갔습니다. 첫훈련부터 부산은 강력한 강도의 훈련을 했습니다.

부산의 김판곤코치는 "팀이 아주 패스트해졌으며 영건들의 패기가 넘치고 볼처리도 능숙해서 경기속도가 아주 패스트해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김코치는 "기존의 선수들도 주전자리를 지키기위해 무척이나 열심히하고있다! 06시즌 앞서 몇가지만 보완한다면 좋은성적을 기대해도 좋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이프러스전훈에서 경기중에 무릎을 부상당한 이정효선수는 재활중이랍니다. 

16. 이정운 알라베스 테스트!

이정운ⓒ전남
전남의 미드필더이자, 05시즌 22경기출장 4골을 기록한 이정운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알라베스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답니다. 이정운선수는 전남에서 03시즌에 입단해 31경기출장 5득점을한 공격형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선수입니다. 현재 알라베스는 프리메라리가 1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정운선수는 대학시절에 00년 성균관대를 30년만에 우승시키며 대회 MVP까지 수여받은 기대주입니다.

스페인 유력일간지인 '마르카'에선 이정운선수가 지난 화요일부터 테스트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정운 선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소속의 선수들이(박성배, 노병준, 홍순학, 서동원) 모두 무적 신세라는 점입니다.  노병준선수는 현재 호주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답니다.

Source : <사커월드 이규하 님>

17. 신태용 "미련은 없다"

▲ 성남의 영원한 전설 신태용 ⓒ성남

성남의 미드필더이자, 성남의 정신적지주, 성남의 캡틴, 성남의 레젼드, 성남의 스피릿이었던 신태용 퀸즐랜드로어 수석코치가 통영컵을 맞이해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퀸즐랜드로 이적해 거기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수석코치직을 맡은 성남의 스피릿 신태용 수석코치. 그는 70-70클럽을 바로 눈앞에두고 호주로 진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태용 코치는 K리그 통산 401경기 출장 99골 68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역사의 길이 남을 70-70클럽의 가입을 눈앞에 뒀지만 호주행을 택했습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미련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애써 미련을 잊는듯 했지만 "평생 선수로 살아오다 갑자기 은퇴하게 돼 너무 아쉽다. 금방이라도 그라운드에서 나서 뭔가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은퇴의 아쉬움을 내비췄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호주에서 훈련도중 발목을 다쳐 피치를 떠나야했지만 그는 퀸즐랜드로어의 수석코치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됬습니다. 그는 수석코치로 부임초기에 의사소통문제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호주에 처음 오고나서 선수들과 말이 안 통해 힘들었지만 지금은 언어도 되고 시즌 마지막 4-5 경기에서 내가 가르친 대로 선수들이 따라 해 줘 골이 들어갔을 때 정말 신이 났다"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목표는 축구지도자로써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이랍니다. 그는 현재 경기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답니다. "언어만 된다면 영국으로 유학을 가 호주축구와 영국축구를 접목시키고 싶다. 선수로서는 이제 다시 뛸 수 없기 때문에 현역에서 펼쳐 보이지 못했던 점을 지도자로서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당찬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이 해외 간다고 덩달아 따라가면 안된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해외진출을 해야한다"라고 말했으며 또 그는 우리나라 사람이 공부를 많이해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남의 또 다른 전설이자, '폭격기' 김도훈선수는 3.1 앙골라전 하프타임때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치른답니다. 김도훈선수는 K리그 통산 257경기출장 114득점 41도움을 기록, 득점에서는 프로축구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가대표로써는 72경기출장 30골을 기록했으며 30골은 역대 국대 통산 득점중에 5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랍니다.

18. 대구, 인천 "우린 공격축구 선보일 것"

박종환 감독
ⓒ대구
대구의 박종환 감독과 인천의 장외룡 감독은 통영컵에서 재밌는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답니다. 대구는 3-1로 베이징궈안을 대파하며 첫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종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훈을 갔다와서 애덜(선수)이 제대로 휴식을 못취했어, 그런데도 애덜이 잘하더라"면서 앞으로 리그에 대비해 한명 한명 재점검을 할 것이다"며 말했습니다. 또 덧붙여 박감독은  "전훈에서 4승 11무 3패를 기록했는데, 06시즌은 수비와 공격이 나아져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궈안과의 경기에서는 이상일이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대구의 06신인 장남석도 골을 기록해 박감독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인천은 0-1으로 퀸즐랜드에게 지긴 했지만 장외룡 감독은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장감독은 "아직 선수구성이 끝나지않았다, 짜임새가 부족하지만 리그 전까지 팀을 정비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덧붙여 "선수 4명이 빠져나가고 재정상 뛰어난 신인을 데려오긴 힘들어 보여 인천이 시즌 전반에 힘들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내보일것"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대구 - 인천의 맞대결에선 가브리엘의 도움에 이은 이상일의 골로 대구가 1-0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컵을 안게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 날 대구의 테스트용병인 에듀알도가 후반 교체투입되 입단테스트를 받았습니다.

19. 니폼니시 감독, 우즈벡 전임 감독 취임!

▲ 부천축구의 스피릿이었던 니폼니시


전 프로축구 부천의 감독이자, '니포축구'의 창시자, 부천축구의 르네상스를 창조하신 니폼니시가 우즈베키스탄의 전임 감독로 취임하셨답니다. 니폼니시는 지난 1월에 우즈벡 감독로 취임했는데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자국 소속클럽 파흐타코르의 감독으로 취임했답니다. 이른바 히딩크가 최근 클럽팀과 호주 국가대표 감독 자리를 겸했던 '투잡스'입니다.  니폼니시가 우즈벡에서 히딩크가 되길 기원합니다.

Source : <사커월드 규님>


필진소개_From sofoot.net
이천우 기자는 축구커뮤니티 <사커월드>와 <소풋>을 통해 '쉐바리쳉코'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부산 아이파크의 열혈 축구팬이다. 앞으로 네티즌이 만드는 뉴스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전해줄 그의 깊고 다양한 프로축구의 소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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