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백승호(지로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거취 문제 두고 본격적인 협상 나선다.
백승호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8일부터 시작되는 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승호는 소속팀 잔류, 이적 또는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백승호는 지난달 1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첫 A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그날 은퇴한 기성용의 모습을 재연하며 '기성용 후계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현재 백승호는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하지만 구단은 선수와 장기 계약을 원하는 상태라고 전해진다. 백승호 입장에선 1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팀에 남을 필요가 없다.
백승호의 거취는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 안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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