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60일, 지정생존자' 김규리가 성공적인 안방복귀를 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시청률 평균 3.4%, 최고 4.7%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1.9%, 최고 4.0%을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김규리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의 아내이자 인권 변호사 최강연 역으로 변신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연은 박무진, 아들 박시완(남우현)과 함께 자동차로 이동 중이었다. 박무진은 "나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그때 도로 전광판에 '남북 관계 대변혁 예고'라는 기사가 떴다. 이에 최강연은 "당신 국회의사당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짤렸냐"물었다. 박무진은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때 앞차가 갑자기 멈췄고, 박무진도 황급히 차를 멈췄다. 하지만 뒤따라 오는 차가 그의 차를 들이받았다.
놀란 박무진-최강연은 차 밖으로 나왔고, 그 순간 국회의사당에 폭발 테러가 일어났다. 최강연은 현장학습으로 국회의사당에 가 있는 딸이 연락을 받지 않자 "우리 시진이는"이라며 주저앉아 오열했고, 딸을 애타게 부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김규리는 첫 등장만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남편, 아들과 일상을 그려내던 중 딸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오열 연기로 표현해냈다. 이에 앞으로 김규리가 최강연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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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