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컵스 데스칼소 상대 시즌 7호포 폭발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7회말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1할5푼9리에서 1할6푼2리가 됐다.

앞선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이외에 땅볼과 삼진, 병살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팀이 13-5로 앞서있던 7회말 2사 2루 상황 컵스 다니엘 데스칼소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의 시즌 7호 홈런.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때려낸 6호포 이후 22일, 13경기 만의 홈런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23안타의 화력으로 컵스에 18-5 대승을 거뒀다. 조쉬 벨은 홈런 3방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40승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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