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봉태규→박진희, 눈빛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닥터 탐정’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활약한 박준우PD가 연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공개된 영상에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폐공장을 배경으로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세 주연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하얀 의사 가운을 걸친 박진희는 금방이라도 허를 찌르는 추리를 펼칠 듯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있어 미확진질환센터(UDC)의 ‘닥터탐정’ 도중은으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 그와 함께 천재적인 수사 콤비를 연기할 봉태규 역시 천부적인 촉과 감을 타고난 허민기 역할에 완전 몰입해 있는 모습이다. 이들 앞에는 무소불위 권력의 재벌그룹 TL의 황태자 최태영 역을 맡은 이기우가 묵직하게 버티고 서있어 세 사람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서는 세 배우가 촬영 장면 모니터링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하게 웃음 짓는 장면이 공개돼 배우들 사이 남다른 호흡과 케미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박진희는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촬영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라마 속에 담겨 있어서 아마 시청자분들이 오랜만에 쫀쫀하고 드라마틱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봉태규는 “포스터 촬영만으로도 우리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이 느껴진다. 시청자 여러분과 만날 때가 가까워왔다는 느낌에 설렌다. 무엇을 상상하시든 처음 접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기우는 “곧 날이 아주 더워지는데 이 시기에 ‘닥터탐정’이라는 시원한 드라마로 찾아 뵐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닥터탐정’은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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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