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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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타이거JK, 척수염 통증도 이겨낸 윤미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1 06:38 / 기사수정 2019.07.01 02: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타이거JK가 윤미래를 위해 척수염 통증을 참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타이거JK가 윤미래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타이거JK는 생일을 맞은 윤미래를 위해 깜짝 파티를 계획했다. 필굿뮤직 직원들도 함께했다. 그동안 윤미래가 매번 이벤트를 눈치 챘던 터라 더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거JK는 윤미래가 좋아하는 롤러장을 이벤트 장소로 선택했다. 직원들이 윤미래를 롤러장으로 데려왔다. 타이거JK는 케이크를 들고 큰 상자 안에서 윤미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롤러장에 도착한 윤미래는 직원들이 모두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제야 이벤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윤미래는 상자 안에서 나오는 타이거JK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타이거JK와 필굿뮤직 직원들이 롤러장 한쪽을 풍선으로 꾸며놓고 음식까지 세팅해 놨던 것.

타이거JK는 꽃다발을 전하며 직접 만들었더난 보라색 꽃이 들어간 생화반지를 생일선물로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심영순은 몇 시간 후 시들 것을 염려했지만 윤미래는 생화반지를 진심으로 좋아했다.
 
윤미래는 눈물까지 보이며 생화반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타이거JK는 그런 윤미래의 반응에 뿌듯해 하며 10년 만의 이벤트 성공에 그간의 설움이 다 해소됐다고 전했다.

 

사실 타이거JK는 이벤트를 준비하기가 힘들었다. 당일 척수염의 통증이 찾아와 발꿈치에 마비가 왔던 것. 타이거JK는 이벤트 장소로 이동하던 중 비지에게 "일어나서 되게 놀랐다. 오늘 발꿈치에 마비가 왔다. 너무 놀랐다"고 했다.


타이거JK는 척수염에 대해 난치병이라 치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타이거JK는 척수염의 통증으로 괴로웠을 텐데도 윤미래를 위해 참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다.

타이거JK의 마음은 윤미래에게 그대로 전해진 듯했다. 윤미래는 이벤트 후 인터뷰를 통해 "다시 느꼈다. 우리 가족이 최고라는 걸.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최고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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