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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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과 결혼해야 돼"…'세젤예' 김소연, 최명길vs김해숙에 선언 '눈물'

기사입력 2019.06.30 20:10 / 기사수정 2019.06.30 2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홍종현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9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을 찾아갔고, "나 태주 씨하고 결혼해야겠어요. 한 회장이 아무리 결혼을 밀어붙여도 이 결혼 내가 안 하면 그만이에요. 그래서 나도 독하게 태주 씨한테 이별을 고했던 거고요"라며 선언했다.

특히 강미리는 나혜미(강성연)를 견제했고, "하지만 지금은 나혜미가 끼어들었어요. 그 여자가 조사 다시 시작하면 우리 관계 안 밝혀질 거 같아요? 그러면 우리도 남는 게 없고 태주 씨. 당신이 그렇게 끔찍하게 아끼는 한태주는 혼자 남게 될 뿐 아니라 집안에서, 아니 정재계에서 웃음거리가 될 게 뻔하다고요. 한 회장이 아무리 아들이어도 태주 씨 그냥 두고 볼 리 없어요. 나혜미와 그 여자 오빠 나도진이라는 사람. 호시탐탐 태주 씨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요"라며 한태주를 걱정했다.

전인숙은 "넌 그냥 떠나. 나도 떠날 거니까"라며 만류했고, 강미리는 "어떻게 태주 씨를 그런 지옥에 남겨두고 우리만 떠나냐고요. 거기다가 우리가 회복할 수 없는 상처까지 남겨주고서. 우리 관계는 예전에 정리된 걸로 아는데요. 엄마, 딸 아니기로. 이 결혼의 주도권 빨리 우리가 다시 가져와야 돼요. 나혜미가 더 이상 나서지 못하게. 그래야 우리도 안전해요"라며 못 박았다.

강미리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 당신은 그때 가서 정 변명거리가 없거든 나 처음 만났을 때처럼 몰랐다고 하세요. 딸인지 몰랐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강미리는 집으로 돌아갔고, 박선자(김해숙)에게 한태주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강미리는 "나 결혼해야 돼. 나 태주 씨 못 버려"라며 눈물 흘렸고, 박선자는 "너 정신 안 차리냐"라며 분노했다.

강미리는 "난 엄마라도 있잖아. 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너무 사랑하고 너무 고마운데 그래도 나 이 결혼해야겠어요"라며 호소했고, 박선자는 "너하고 나하고 죽자. 죽어"라며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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