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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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올 곳은 무대" 박효신, 사기혐의 피소→단독콘서트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6.30 16:04 / 기사수정 2019.06.30 16: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박효신이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3주간의 콘서트 대장정을 시작했다. 

박효신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 3년 만에 열린 단독콘서트로, 3주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박효신이 사업가 A씨에게 고소를 당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사업가 A씨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한 법률사무소 우일 측은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음에도 이를 미끼로 4억원 이상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 A씨와 구두로 전속계약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고급 자동차 등을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콘서트 종료 후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박효신은 3주간 진행될 콘서트의 막을 올리고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효신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20년동안 좋은 기억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I AM A DREAMER' 콘서트 이후 3년동안 기다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돌아올 곳은 여기 ‘무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A씨와 박효신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박효신은 콘서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7월 13일까지 11만 관객과 만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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