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2 09:56 / 기사수정 2010.03.02 09:56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히어로 혼다 FIH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맞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혜성(국군체육부대)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대표팀은 15분에 이남용(성남시청)이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다 잡은 듯 했지만 세계 최강은 최강이었다.
독일은 후반 50분과 58분, 연속 골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동점을 이룬 뒤 양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참피온스트로피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격침시키며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남자 대표팀은 세계 선수권대회와도 같은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을 맞아 무승부를 거두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무승부로 대표팀은 조1,2위에 주어지는 결승 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은 오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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