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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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이정길 "母 몰래 예고 진학...사실 알고 혼절"

기사입력 2019.06.28 20:03 / 기사수정 2019.06.28 20:06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이정길이 어린시절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이정길이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머니를 속일 수 밖에 없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정길은 어머니 몰래 예체능 고등학교를 진학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1960년대 당시는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한양공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해 건설회사로 들어가기를 바랐다. 안정된 직장을 바란 거다. 그런데 서라벌예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몰래 서라벌예고에 진학했다. 집에서 나올때는 한양공고 학교 교복을 입었고, 근처 가게에서 다시 서라벌예고 교복을 갈아입고 등교를 했다. 나중에 죄책감에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말씀 드렸더니 혼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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