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정체 추궁 "너 천사야?"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이 김명수의 정체를 추궁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1, 22회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가 납치당했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금루나(길은혜)의 계략으로 투신자살한 것처럼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김단(김명수)이 천사 날개를 펼치고 나타나 옥상에서 떨어지는 이연서를 품에 안았다. 김단의 날개에 놀란 이연서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다.

김단은 이연서가 깨어나면 자신이 천사라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전날 납치당한 것도, 김단의 날개를 본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단은 의아해 하며 일단 고백을 뒤로 미뤘다.

김단은 이연서를 위협한 최영자 가족의 집을 찾아갔다가 후(김인권)를 만났다. 후는 김단을 성당으로 데려와 더는 인간사에 개입하지 말라며 천사는 주변인일 뿐이라고 얘기했다. 

지강우(이동건)는 이연서를 건드린 금루나(길은혜)에게 경고를 했다. 금루나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말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영자(도지원)는 금루나가 일을 꾸민 줄도 모르고 지강우가 의심하는 것에 분노했다.

금루나는 이연서 일을 맡겼던 준수에게 연락해 이연서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고도 멀쩡히 돌아왔다고 말했다. 금루나의 통화 내용을 들은 최영자는 금루나가 정말 이연서를 죽이려고 한 사실에 경악했다.



이연서는 당분간만 쉬라는 김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젤 연습에 참여했다. 그 사이 김단은 이연서를 해치려고 한 준수를 목격하고 쫓아갔다. 준수는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했다. 김단은 자신이 잘못 안 줄 알고 돌아섰다.

김단은 준수가 금루나와 은밀히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금루나가 이연서 납치의 배후임을 알게 됐다. 김단은 금루나를 향해 자신이 있는 한 이연서를 해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연서는 자신이 기절했을 때 뭔가 일이 있었다고 생각, 일부러 김단에게 연습실 청소를 시킨 뒤 김단의 방을 들어가 봤다. 김단이 버렸다고 했던 이연서의 휴대폰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이연서는 휴대폰 속 문자를 보고는 김단이 자신을 속였다고 판단했다. 이연서는 일단 휴대폰에 자신이 지강우에게 보낸 것으로 되어 있는 문자에 대해 확인하고자 지강우를 만났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향한 사랑만 고백하며 그날 일은 말하지 않았다. 이연서가 괴로운 기억을 하는 것이 싫었던 것.

이연서는 아무도 그날 일을 얘기해주지 않자 혼자 공원으로 가서 기억을 되짚어보려고 했다. 김단이 공원으로 달려왔다. 이연서는 갑자기 김단을 향해 "너 천사야?"라고 물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천사가 맞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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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