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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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프로젝트' 정창환 PD "타 오디션과 똑같이 할 생각 없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26 14:50 / 기사수정 2019.06.26 12: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OO 프로젝트'의 정창환 프로듀서와 원정우 PD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톤뮤직 정창환 프로듀서, Mnet 원정우 PD, CJ ENM 음악사업부 이아람 팀장 등이 참석했다.

'TOO'프로젝트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Mnet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각자의 역량을 집중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다.

9월 방영되는 새로운 리얼리티/서바이벌 프로그램 'World Klass'를 통해 10명의 데뷔조 'TOO'가 선발된다. 팀명 'TOO'는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동양에서 온 10명의 소년들, 서양의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프로젝트는 출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온 20인의 연습생이 참여해 데뷔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데뷔조는 10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원정우PD는 "흔히 '월클'이라고 부르는데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연습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6월 사전촬영을 시작했고 9월 중순 첫방송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 유명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고 국내 톱 아티스트들도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무대 중심이라기 보다는 예능 형식을 띤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상황에서 연습생들의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이 차별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대에 항상 서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 받고 다양한 각도에서 이 친구들의 매력을 뽑아낼 계획이다"라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밝혔다.


정창환 프로듀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부인하거나 변명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꼭해야만 하는 이유도 없지만 꼭 아니여야하는 이유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구성하다보니 정말 좋은 인재들이 20명 정도 모였다. 이런 숨겨진 친구들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멤버 수가 적기 때문에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의 울타리로 봤을 때 K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시아인의 감성을 느끼는게 좋을 것 같았다"고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다만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분명히 차별점이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는 형식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오디션프로그램이 넘치고 있기 때문에 똑같이 할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특히 선발 계획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전문가, 팬들의 선발 방식을 구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World Klass'는 7월 'KCON 2019 NY'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오는 9월부터 Mnet과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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