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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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 승리, 도피성 입대? 입영 연기 기한 만료...싸늘한 대중 [종합]

기사입력 2019.06.25 22:20 / 기사수정 2019.06.25 21: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가 검찰에 넘겨졌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영 신청 연기를 했지만, 입영 연기 기한이 만료돼 현역 입영 대상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하지만 승리는 입영 연기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 대중의 시선은 더욱 싸늘하기만 하다. 

25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를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횡령, 버닝썬 자금에 대한 횡령 증거 인멸 교사, 불법 촬영물 공유,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윤 총경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전원산업 측과 버닝썬 공동대표 등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윤 총경에게 단속사항을 알려준 전 서울 강남경찰서 경제팀장 A경감은 윤 총경과 같은 혐의로 송치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승리가 지난 24일 자정을 기점으로 입영 연기 기한이 끝났다는 것이다. 승리는 지난 3월 35일에 육군으로 현역 입대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리는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3개월 입영 연기 신청을 냈고, 병역법 시행령 제129조에 따라 승리의 입대는 연기됐다. 

하지만 승리는 입영 연기 기한이 끝났지만, 추가로 입영 연기 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승리는 다시 현역 입영 대상자로 전환이 됐다. 병무청은 추후에 승리에게 현역 입영일자를 재통지할 예정.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거나 병무청에서 입영연기에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 입대와 동시에 사건이 헌병으로 이첩돼 민간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 대해 대중의 시선을 더욱 싸늘하다.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에 대해 시원한 해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도피성 입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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