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박보영 아버지에게 인정받았다.
24일 방송된 tvN '어비스' 15화에서는 고세연(박보영 분)의 아버지가 차민(안효섭)과 고세연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됐다.
이날 고세연의 아버지는 두 사람이 함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되자 심기가 불편한 듯 자리를 피했다. 이후 차민은 낚시를 간 고세연의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님, 혹시 내가 뭘 잘못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세연의 아버지는 "내가 이 마당에 네 연애사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오지랖인 거 아는데, 너 행복한 모습을 보니 우리 세연이 생각이 난다. 그래. 산 사람은 살아야지. 그 아가씨도 참하니 괜찮더라. 사윗감으로는 너만 한 놈 없다 싶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회장님이 우리 세연이 못마땅해 하셔서 그랬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어디 있느냐. 너 같은 놈이 어디 있다고. 지 여자 끔찍하게 생각하지. 능력 있지. 집안 괜찮지. 착하지. 외모야 뭐 빠지기는 했어도, 얼굴 뜯어 먹고 살 거는 아니고, 너 같은 남자가 봐도 참 괜찮은 놈이었다"라고 말해 차민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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