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까워지고 있는 5위권을 향해 전진한다.
KIA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SK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IA는 선발 제이콥 터너를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지난 5월 17일 시작된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가 어느덧 한 달을 넘어섰다. 10위에 눌러앉았던 KIA는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순위 상승을 이뤘다. 최근에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10경기 5승 5패로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7위까지 올라서며 6위 삼성과 0.5경기 차다.
멀게만 느껴졌던 5위권과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5위 NC와 7위 KIA는 5.5경기 차. 적지는 않지만, 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은 시점임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거리다.
박흥식 대행 또한 "5위와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젊은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지만, 베테랑의 힘도 필요하다. 5.5경기 차는 아직 (결과를) 모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만약 포스트시즌과 멀어진다면 눈 앞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내다볼 예정이다. 박흥식 대행은 "5위 이상 들지 못한다면 하위권 순위는 큰 의미 없다고 본다. 남은 시즌은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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