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아스달 연대기'가 새로운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22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을 방영한다. 타곤(장동건 분)-은섬(송중기)-탄야(김지원)-태알하(김옥빈)외에 또 한명의 인물인 사야(송중기)의 등장을 예고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Part2의 관전포인트 4가지를 정리해봤다.
◆관전 포인트 1. '왕이 되고 싶은 남자' 타곤 vs '아스달을 발아래 두고 싶은 여자' 태알하, 두 사람의 결과는?
Part1에 등장했던 인물 중 타곤은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그는 권력을 향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로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단칼에 처리하고 자신을 '아라문 해슬라'라 속이며 어두운 욕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태알하는 타곤이 아스달의 새로운 권력자에 등극하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 미홀(조성하)을 배신하고 타곤의 계략을 도우며 협조했다.
하지만 타곤은 은섬에게 아스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 이그트 라는 정체가 밝혀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이에 태알하는 은섬을 죽이라고 부추기면서 타곤의 결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곤은 은섬을 처치하고 아스달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당당하게 오를 수 있을지, 태알하는 타곤을 왕으로 만들어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을지 욕망커플의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관전 포인트 2. "헤어졌던 쌍둥이 형제, 아스달에 모였다!" '탑 안에 갇힌' 사야 vs '아스달 권력 싸움에 중심에선' 은섬, 예측불허 운명!
특히 Part2 인물관계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뇌안탈 라가즈(유태오)와 사람 아사혼(추자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사야와 은섬이다. 뇌안탈 대사냥 당시 쌍둥이 중 형을 데리고 나섰던 라가즈가 죽은 후, 타곤은 풀숲에 누워있던 자신과 같은 이그트 아기 사야를 데리고 와 태알하 에게 맡겨 키웠다. 은섬은 엄마 아사혼과 함께 이아르크로 향하면서 쌍둥이 형제는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Part1의 마지막 6회에 깜짝 등장한 사야는 고운 자태와 신비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사야와 은섬은 얼굴만 똑같을 뿐, 살아온 환경이 달라 성격과 외형 모든 게 전혀 다를 수밖에 없을 터. Part2에서 극과 극으로 내달릴 두 형제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 3 "탄야에게 정체 들켰다!" '탑을 나가고 싶은' 사야 vs '아스달에 대한 복수서린' 탄야, 뜻을 함께 할까?
사야는 아스달에 온 20년 동안 이그트라는 이유로 그 존재를 숨긴 채 탑 안의 작은방에서 갇혀 살아왔다. 사야는 아버지 타곤의 얼굴도 제대로 한번 보지 못한 채 태알하의 가르침 속에서 외롭게 자랐다. 그러나 그는 갑작스럽게 작은 방의 문을 열고 들어온 와한의 소녀, 탄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탄야는 사야의 방을 둘러보며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사야가 탄야와 함께 뜻을 합해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관전 포인트 4 "와한족을 구해야만 한다!" 아스달 대립의 중심에 선 은섬의 끝나지 않은 고군분투!
Part1에서 아스달로 온 은섬은 끌려간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연맹장 산웅을 납치했다. 그 자리에서 만난 타곤이 아버지 산웅을 살해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지만, 오히려 살인자로 몰려 도망자 신세가 됐다. 그러나 은섬은 타곤이 이그트임을 알게 된 후 그것을 무기로 삼아 타곤을 압박했고, 아스달 내에서 타곤의 최대 적이라는 미홀과 연합하겠다는 지략까지 세우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6회에서 은섬은 미홀을 만나러 와한족이 갇혀있던 불의 성채로 가던 중 도망쳐 나온 와한족의 달새(신주환)와 북쇠(김충길)를 다시 만났다. 은섬은 두 사람을 구하고자 쇠사슬을 든 양차(기도훈)와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처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와한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은섬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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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