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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폭투와 피홈런, 익숙하고 쓰라렸던 롯데의 패배

기사입력 2019.06.21 05:00 / 기사수정 2019.06.20 23:5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0일 목요일

대전 ▶ 롯데 자이언츠 7 - 10 한화 이글스


이성열의 만루홈런이 두 가지를 끝냈다. 롯데의 4연승과 한화의 7연패가 그것이다. 8회까지 7-3으로 앞서고 있던 롯데는 마지막 9회말 손승락, 구승민, 박진형이 연달아 무너지며 7실점했다. 한화는 지성준, 장진혁의 연속 안타와 변우혁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폭투 2번에 힘입어 조금씩 따라간 한화는 이성열의 그랜드슬램으로 결국 길었던 연패를 마감했다.

광주 ▶ SK 와이번스 5 - 8 KIA 타이거즈

KIA가 SK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SK는 8연속 위닝시리즈를 마감했다. 선발 홍건희는 승리가 무산됐지만 5회까지 퍼펙트, 개인 최다 7이닝을 소화해 7K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0-5로 끌려가다 정의윤의 투런포와 3타점 싹쓸이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으나 김택형의 3실점으로 결국 패했다. KIA 문경찬은 9회를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 ▶ NC 다이노스 2 - 14 두산 베어스

두산이 15안타 14득점으로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발 린드블럼이 6이닝 2실점으로 11승을 따냈고,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을 안겼다. 3회에만 10득점하며 초장부터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만루에서 나온 박건우 밀어내기 볼넷과 김재환의 희생타,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 오재원의 스리런,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폭풍 득점'했다. 이후 6회와 7회 2점씩 더했다. NC는 6회 2점 만회에 그쳤다.

대구 ▶ LG 트윈스 11 - 3 삼성 라이온즈

LG가 삼성 상대로 8점 차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켈리는 6이닝 3실점 QS로 승리를 안았고, 김대현(2이닝 무실점)-임찬규(1이닝 무실점)으로 남은 경기를 책임졌다. 초반 난타전 양상을 지나 LG가 7회부터 치고나섰다. 이형종이 적시타를 때렸고, 1사 1,3루 상황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쓸며 득점까지 올렸다. 8회 유강남의 홈런, 폭투 포함 3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고척 ▶ KT 위즈 1 - 3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한화에 이어 KT까지 2연속 스윕을 일궜다. 선발 안우진이 5이닝 1실점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키움은 1회 샌즈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동점을 내줬으나 다음 이닝 무사만루에서 장영석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했다. 샌즈의 6회 솔로포로 2점 리드를 만들었고, 불펜진을 가동해 지켜냈다. 9회에는 오주원이 올라 세이브를 따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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