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3 18:56 / 기사수정 2010.02.23 18:56
[엑스포츠뉴스=수원,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이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차범근 감독은 23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감바 오사카의 '2010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바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범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감독이 참여하고 싶어하고 성적을 내고 싶어하는 그런 대회다.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은 상당한 명예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차범근 감독에게 2010 AFC챔피언스리그는 남다른 대회이다. 이미 차범근 감독은 2005년과 2009년 아시아무대 정벌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2005년에는 조별예선 탈락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고, 2009년에는 16강 진출에 그치면서 아시아 정벌의 꿈은 물 건너가고 말았다. 2010년 세 번째 AFC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차범근 감독으로서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대회다.
“이번이 3번째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게 되는데 그동안 두 번의 아쉬운 대회가 있었다. 이런 것들이 올 시즌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했고,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대표팀에 차출되어서 훈련을 못 한 선수들 때문에 조직력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경기 리듬을 살려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차범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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