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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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은섬vs사야…1인 2역 쌍둥이 탐구

기사입력 2019.06.20 11:15 / 기사수정 2019.06.20 11:3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쌍둥이 1인 2역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16일 'Part1 예언의 아이들'을 마무리하고, 22일 방송되는 7회부터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을 방영한다.

지난 Part1 엔딩에서는 베일에 가려져있던 은섬(송중기 분)의 쌍둥이 사야(송중기)가 등장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뇌안탈 라가즈(유태오)와 사람 아사혼(추자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는 뇌안탈 대학살 당시, 라가즈의 죽음으로 인해 떨어지며 전혀 다른 운명을 걷게 됐다.

사야는 타곤(장동건)이 발견하고 데려와 20년을 아스달에서 자란 아이로,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온 은섬과 더불어 본격적인 송중기의 1인 2역을 예고했다. 이에 두 캐릭터를 키워드로 분석해봤다. 

◆외로운 타곤의 양자, 사야 – #고운 자태 #뛰어난 지식 #두려움 만랩

사야는 Part1 엔딩에서 짧은 순간 드러난 모습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과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고운 피부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스달에 온 지 20년 동안, 그 존재를 숨긴 채 작은방에 갇혀 살았다. 사야는 아버지라는 타곤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자랐다. 그는 밖에 나갈 수 없었고, 필경관의 책들을 모두 읽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이로 인해 역사는 물론 정치와 군사 모두 섭렵하며 뛰어난 지식을 지니게 됐다.


또한 사야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남들과 다른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는 사실과 자신을 키워준 태알하(김옥빈)를 통해 이그트는 아스달에서 위험한 존재임을 알게 됐다. 그로인해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다.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사야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공간으로 들어온 와한의 탄야(김지원)를 만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지, 이그트의 존재를 너무나도 잘 아는 사야는 어떤 지략으로 아스달에서 대활약을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군분투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 –  #전사로 진화 중 #문명초보자 #패기 만랩

사야의 쌍둥이 동생 은섬은 끌려간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향했다. 은섬은 아스달에 입성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대한 문명과 글자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다른 이들보다 몇 배 빠른 습득력으로 문명 초보자에서 탈피, 아스달의 문명을 이해해나가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은섬은 와한의 전사로 변신, 와한족을 구하고자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했다가 운명적으로 대립하게 될 타곤을 만났다. 그러나 타곤이 산웅을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오히려 누명을 쓰며 도망자 신세가 됐다. 은섬은 이그트가 아스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며, 타곤이 이그트인 것이 큰 약점이라는 사실을 알고 타곤을 협박했다. 그러던 중 와한족이 자취를 감추자, 타곤의 강력한 적인 미홀(조성하)과 연합해야겠다는 패기 넘치는 결정을 내렸다. 은섬이 탄야와 와한족을 무사히 되찾고 이아르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Part2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 사야와 은섬은 얼굴은 똑같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극에 새로운 활력을 치솟게 만들 것"이라며 "송중기의 1인 2역으로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가 펼쳐질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서는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ro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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