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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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미나母 장무식♥나기수, 70대 재혼부부 '리얼 신혼라이프'

기사입력 2019.06.20 10:46 / 기사수정 2019.06.20 10:5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미나 엄마 장무식이 70대 재혼부부의 '리얼 신혼라이프'를 선보인다.

21일 방송되는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장무식이 남편 나기수와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던 아담한 아파트로 들어가 시집살이를 자처한다.

이날 장무식은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새아가로 변신, 시어머니에게 문안 인사를 드린다. 그녀는 연로한 시어머니를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특별한 점심 식사를 제안하지만, 늦은 아침을 먹은 시어머니는 "안 먹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장무식은 "조금이라도 드시라"는 몇 차례의 권유에도 시어머니가 고집을 부리자, "어머님은 연세가 드셨으니까 이제 며느리 말 좀 들으세요"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이어 "어머니가 고집이 세셔서 아들도 고집이 세다"라고 불평한 후 극강의 잔소리 폭격이 계속되자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미나 어머니의 고집이 더 장난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두른다.

나기수는 94세 시어머니와 72세 며느리 사이에 치열한 갈등이 벌어지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고 스스로 할 집안일을 찾아나서는 등 안절부절 못해 웃음을 안긴다. 아내의 짜증을 묵묵히 받아주며 어깨를 안마하고, 그녀를 도와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하는 로맨틱 새신랑의 짠내 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시어머니와 기 싸움을 벌이면서 점점 더 끓어오르는 '그러데이션 분노'를 드러내는 장무식과, 불리할 땐 못 듣는 척 하다가도 결정적일 때 며느리의 말을 받아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한 편의 시트콤처럼 펼쳐지며 배꼽을 잡게 만들 것"이라며 "엄마의 신혼집에 처음 방문한 미나-류필립 부부의 '깜짝 이벤트'까지, 훈훈함이 가득한 에피소드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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