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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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직후' 스즈키 아키코, "자신 잃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0.02.23 09:18 / 기사수정 2010.02.23 09: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SP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자 자신의 연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김연아의 연기 앞뒤로 일본 선수가 연기를 펼치는 것도 화제다. 김연아의 바로 앞에는 아사다 마오가 바로 뒤에는 스즈키 아키코가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앞에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김연아 선수가 좋은 연기를 보이면 큰 환성이 들릴 것이고, 그렇다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 또한 "맨 마지막에 타고 싶지 않았는데 딱 좋은 선수"라고 밝혔다. 그럼, 김연아 바로 뒤에 연기를 펼쳐야 하는 스즈키 아키코의 심정은 어떨까?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스즈키 아키코는 "반드시 대단한 환성 뒤에 (링크에) 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자신을 잃지 않은 채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는 훈련하는 것만 봐도 훌륭한 선수라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 스케이팅에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스케이팅을 할 뿐이고, 내 곡에 맞춰 내 생각을 싣고 연기를 펼친다"며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 스즈키 아키코 (왼쪽)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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