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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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성희롱 논란' 사과 "용서받지 못할 발언…반성의 시간 가질 것" [전문]

기사입력 2019.06.19 15:15 / 기사수정 2019.06.19 17: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감스트가 사과영상을 게재하며 사죄했다.

19일 감스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이는 것을 시작으로 입을 열었다. 감스트는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며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감스트는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을 다해 사죄한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 발생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 분께 직접 사과의 말을 전달 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 했다.

한편 19일 오전,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인터넷 생방송 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은 여성 BJ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생방송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자, 논란은 점점 커졌다. 이후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했으며, 외질혜 역시 생각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외질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하 감스트 사과영상 전문

안녕하세요. 감스트입니다.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며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을 다해 사죄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 발생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 분께 직접 사과의 말을 전달 드렸습니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감스트 유튜브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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