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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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x김보성 라오스 전통 사우나 체험→홍자매 힐링 여행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7 09:50 / 기사수정 2019.06.17 09:2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김보성이 라오스에서 전통 사우나를 체험했다. 또 '홍자매'가 힐링을 위해 섬으로 떠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손담비와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는 배정남, 라오스로 떠난 이상민과 김보성, 섬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 홍자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 손담비는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요즘 부모님들께서 결혼 얘기를 많이 꺼내신다. 제가 또 외동딸이다. 혼자 외롭게 있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미우새' 내에서 손담비 씨 스타일은 누구냐"고 질문하자 "김종국 오빠"라고 답해 김종국 모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후 지난주 라오스로 떠났던 이상민과 김보성의 이야기가 이어져 방송됐다. 이상민이 가고 싶어했던 소금 마을에 이어 이번엔 김보성이 이상민을 안내했다. 김보성이 안내한 의문의 장소에 도착한 이상민은 "진짜 현지인들이 사는 곳 같다. 이런 곳 좋아한다"고 말하며 좋아했지만 도착 장소는 다름아닌 사우나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누가 라오스에 와서 사우나를 하냐"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이내 사우나에 들어선 두 사람은 야외에 있는 평상에 누웠고, 평상 아래에는 달궈진 숯과 기관지와 염증에 효과적인 유칼립투스가 함께 놓여졌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훈제처럼 구워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상민 또한 "날씨 42도에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화형 당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효과를 높이긴 위해선 담요까지 덮어야 했으며 진정한 이열치열을 선보였다.


이에 김보성은 "이건 내가 생각한 그림이 아니다. 네가 뜨겁다고 도망가면 내가 잡으러 가는 게 그림이었다. 이렇게 길게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으며 신동엽은 "같이 있는 사람이 힘들어 할 때 혼자만 해내는 것이 보성이 형이 가장 원하던 그림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들은 손담비에게 "김보성, 이상민처럼 최근 의리 여행을 갔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손담비는 "평소 친한 공효진, 정려원, 소이 씨와 함께 각자 어머님들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다. 어머니들끼리 너무 좋아하셨다. 그때 어머님들이 친해지셔서 따로 모임도 가지시더라"라며 효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이어 사우나를 마친 두 사람은 라오스의 전통국수 까오 뿐을 즐겼고, 다음주엔 방비엥으로 향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함께 배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를 타고 가던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언니, 살 많이 빠졌다. 티 많이 난다"라며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그를 칭찬했다. 실제로 홍선영은 꾸준한 다이어트로 12kg를 감량한 상태였다.

또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을 위해 "요즘 너무 힘들게 일하니까 오늘은 너를 위해 최고의 힐링 장소로 안내하겠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게 그들이 배를 타고 한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사승봉도였다. 인적이 드물고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장소였지만 텐트를 직접 쳐야한다는 사실에 홍진영은 좌절했다.

이를 지켜본 홍자매 모는 "칠 줄 모르는데 저거 어떡하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찾아온 점심 시간을 위해 홍선영은 요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언니 홍선영이 준비한 음식은 비빔라면이었고 오이와 콩나물, 꼬막을 더해 식감을 살렸다. 바다를 앞에 두고 조용히 자매가 즐기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토니 모는 홍자매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본 손담비를 향해 "에전에 애인이랑 바다 갔던 것 생각하는 거 아니냐. 만들어서 가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담비 씨는 보기에 도도한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 연애 스타일은 좀 다르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마음을 잘 못 숨기고 좋으면 직접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상처를 받으면 전화를 해서 바로 말한다"며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또한 고백을 하고 차인 적도 있었다는 반전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홍진영은 바다로 향해 맨손으로 바지락을 캤고, 언니 홍선영은 다시 텐트 치기에 돌입해 겨우 텐트를 완성시켰다. 이내 홍진영이 한 손 가득 바지락을 캐왔지만 홍선영은 "더 잡아야 한다. 꽃게도 잡아와라"라며 투닥거려 현실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홍선영은 동생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대형 튜브를 준비했지만 바람 넣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며 과연 홍자매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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