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주급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매트로는 16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맨유 경영진들에게 엄청난 임금을 요구했다. 들어주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원하는 주급은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5천만 원)"라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이토록 래시포드가 당당한 이유는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타겟이며,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맨유는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등의 선수들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더이상의 선수들을 잃고 싶지 않아 한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는 본인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안다. 맨유가 그를 묶어두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면서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주전 수문장 데 헤아와도 줄다리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데 헤아는 산체스만큼(한화 약 7억 원) 받기를 원하며, 최근 맨유가 제의한 5억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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