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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강현수·원혁·김우석·이진혁, 포지션 평가 종합 1위 [종합]

기사입력 2019.06.15 01:18 / 기사수정 2019.06.15 01: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현수, 원혁, 김우석, 이진혁이 포지션 평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포지션 평가 무대가 이어 공개됐다. 댄스 포지션 무대에서는 'Swalla'를 택한 박윤솔 왕군호 강현수 최준성 김민서 이태승 연습생이 먼저 등장했다.

'Swalla' 팀의 댄스 클래스도 공개됐다. 댄스 클래스에서 배윤정은 "자신 있는 사람 나와서 춤춰보라"고 했다. 이에 김시훈이 먼저 나서서 춤을 보여줬고, 강현수는 섹시 프리스타일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몸풀기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클래스에서는 트레이너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최영준은 'Swalla' 팀에게 "진짜 싼 티 나. 하나도 안 웃기고 보기 불편하다"며 "실력을 가리려고 그런 게 티가 난다"고 말했다.

배윤정 또한 "댄스 포지션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 더 개판인 것 같다"고 혹평했다. 'Swalla' 팀은 트레이너들의 혹평을 들은 뒤 안무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들이 완성한 무대는 이전과 달랐다. 'Swalla' 팀은 6등 왕군호, 5등 김민서, 4등 이태승, 3등 최준성, 2등 박윤솔, 1등 강현수 순으로 득표했다. 강현수와 박윤솔은 함께 눈물을 터트렸다. 

하온, 빈첸의 '바코드'를 선택한 연습생은 백진 유리 이우진 원혁이었다. 네 사람은 메인 래퍼 선정 때부터 불꽃 튀는 경쟁을 보였다. 유리가 메인 래퍼가 된 상태로 트레이너 앞에서 랩 클래스를 가졌으나, 계속되는 가사 실수에 지적받고 말았다. 백진은 "처음부터 다 뜯어고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혁은 처음부터 메인 래퍼가 되고 싶었으나, 유리 이후 메인 래퍼가 된 사람은 백진이었다. 원혁은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폭발한 백진은 "자기가 지금 센터 안 됐기 때문에 화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원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센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아직도 너무 간절하고 절실하다. 간절한 만큼 안 따라주니까 자꾸 하려다가도 안 하게 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본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 위에서 이우진과 백진 등은 연속해서 가사 실수를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백진은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국민 프로듀서에게도 메시지 던져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은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팀원 다 가사 좋았다. 한 명씩 자기 마음을 가사로 적었는데 다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투표 결과 4등 유리, 3등 이우진, 2등 백진, 1등 원혁이었다. 



워너원 '보여' 팀 멤버는 송유빈 남동현 권태은 문준호 최수환이었다. 남동현은 '보여'를 편곡하며 기타를 접목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클래스 당시 남동현의 기타 편곡은 "너무 느리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남동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포지션 평가 리허설 당일, 남동현은 결국 기타를 가지고 무대에 올랐다. 남동현은 "팀원들이 저를 끝까지 믿어주는 것 같더라. 저는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다. 

리허설 결과, 신유미는 "기타 편곡 되게 좋은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 좋게 들었다"고 흡족스러워했다. 본무대 결과는 5등 최수환, 4등 남동현, 3등 문준호, 2등 권태은, 1등 송유빈이었다. 

'거북선'을 선택한 래퍼X댄서 포지션 연습생들의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거북선'을 선택한 연습생은 이원준 우제원 이유진 이진혁 픽 권희준이었다. 연습생 모두는 이진혁에게 기댔다. 이진혁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어디까지 끌고 가냐. 이대로 가면 완성도 못한다"며 "때려치우고 싶고 내가 이걸 왜 골랐지라는 후회도 든다. 지금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클래스 당시에도 배윤정은 "안무를 너무 짧게 짜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사실 제가 가사 작사도 해야 하고 안무도 짜야 하는 상황이라서"라고 말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나머지는 뭐 했냐"는 것이었다. 이진혁과 다른 연습생들의 갈등은 심화됐다. 포지션 평가 리허설 당시 '거북선' 팀은 어떻게든 무대를 완성한 모습이었다. 권재승은 '거북선' 팀에게 "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느낌이다. 너무 고생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6등 이유진, 5등 픽, 4등 권희준, 3등 우제원, 2등 이원준, 1등 이진혁이었다. 

댄스 포지션 'Believer' 팀은 황윤성 금동현 손동표 김국헌 김동빈 박선호가 포함됐다. 이들 연습생 가운데는 안무를 짤 수 있는 능력자가 없었기에, 한 명이 모든 걸 다 짜는 것보다 같이 하자는 식으로 합의를 봤다. 'Believer' 팀의 무대는 트레이너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투표 순위 결과는 6등 박선호, 5등 김동빈, 4등 김국헌, 3등 손동표, 2등 금동현, 1등 황윤성이었다. 



보컬 포지션 '나의 사춘기에게' 팀에는 비주얼 연습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우석 이진우 김민규 이세진 최병찬 등이 모두 있었던 것. 다만 이들 가운데 이진우는 변성기 때문에 노래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김우석 등의 연습생은 이진우에게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줬다. 

복병은 또 있었다. 미숙한 실력을 보인 김민규는 클래스 당시에도 트레이너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석훈은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너무 작다. 민규부터 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를 비롯한 다른 연습생들은 이를 극복하고 본무대에 올라 '사춘기' 감성을 잘표현해냈다. 투표 결과 5등 이세진, 4등 최병찬, 3등 김민규, 2등 이진우, 1등 김우석이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연습생들은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 프로듀서 투표가 반영된 연습생의 등수가 공개됐다. 먼저 댄스 포지션 종합 1등은 강현수였다. 강현수는 616표, 황윤성은 612표로 2등에 머물렀다. 강현수는 "전혀 생각도 못해서 얼떨떨하고 더 열심히 하는 강현수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현수는 10만표의 베네핏을 얻었다.

랩 포지션 종합 1등은 원혁이었다. 2등은 남도현, 3등은 조승연이었다. 원혁은 "거짓말 안하고 하나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생각도 못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보컬 포지션 투표 결과 종합 1등은 606표를 획득한 김우석이었다. 2등은 한숭우, 3등은 송유빈이었다.

마지막으로 X포지션 1등이 공개됐다. 전체 1등은 680표를 얻은 이진혁이었다. 이진혁은 "마음 고생은 심했지만 즐거운 무대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했다"며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 한 번도 이런 걸로 1등 해본적 없는데 처음으로 1등 해보는 것 같다. 더 열심히 무대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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