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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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공감X공분...'이나리', 분당 최고 시청률 5.9% 기록

기사입력 2019.06.14 10:09 / 기사수정 2019.06.14 10:1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공분 속에 분당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5.1%를 나타냈다.

어제 방송은 댄스학원 개업을 앞두고 양가 가족들을 초대한 안혜상‧남규택 부부, 시가족과 1박 2일 캠핑을 떠난 백아영‧오정태 부부의 이야기에 이어, 오랜만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찾은 러시아 며느리 고미호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년간 함께 한 시누이의 독립을 돕는 고미호는 새집이라 깨끗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지저분한 시누이의 집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시어머니는 갈아입을 옷까지 전해주며 청소를 밀어붙였다. 결국 고미호는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창문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했다.

청소 중 전화를 걸어온 남편 경택은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들어오겠다고 말하고, 이에 고미호는 “아들 잘못키웠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시어머니는 “네가 내 아들 훔쳐갔으니, 이제 네 책임”이라고 응수한다. 이처럼 고미호가 남편 도움 없이 입주 청소에 몰두한 순간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이끌어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걱정은 하더라도 간섭은 금물”이라며, 부모도 자녀들로부터 정서적‧물리적 독립이 필요함을 당부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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