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혜정이 서러웠던 시집살이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는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를 기념해 도시락 100인 분 만들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의 요리를 도와준 이혜정은 특별한 새참까지 준비하며 멤버들을 배려했다. 결혼 경험이 없는 멤버들은 시어머니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혜정에게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혜정은 비슷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털어 놓으며 조언을 건넸다. 이혜정은 "시댁에서 첫 날아침 밥을 차렸는데, 내 밥은 맨 마지막에 주걱을 긁어서 주더라"며 "10번 째 밥도 그렇게 주길래 '어머니 제 밥은 왜 이렇게 생겼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이 '너 많이 먹으라고 그런거다' 말씀하시길래 밥을 바꿔서 '어머님 많이 드세요 저는 살쪄서 안되요'라고 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어머님이 안그러시더라"고 덧붙였다.
또 "출산하고 1인실에 누워 있는데 어머님이 '우울증 걸린다'며 6인실로 옮기셨다"며 이후 "아가씨가 출산했는데 1인실에 누워있길래 '아가씨는 저보다 내성적이어서 우울증 걸려요'라며 6인실로 옮기게 했다"고 말해 시원함을 안겼다.
이혜정은 이같은 시집살이 에피소드에 대해 "돈 받고 떠들어서 인기도 얻었다. 돌아가실 땐 진정으로 화해하고 돌아가셨다"라면서도 "시집살이는 서운한 거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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