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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은돔벨레에 구단 역사 최고 이적료 제시

기사입력 2019.06.13 09:50 / 기사수정 2019.06.13 10:1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탕귀 은돔벨레(22, 올림피크 리옹)에 제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은돔벨레에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04억원)를 제시했다. 토트넘의 클럽 단일 선수 이적료 지출 최고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중원에서 탈압박을 통한 전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며 기동력으로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활동량과 수비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무사 시소코의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다. 그 중 은돔벨레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기존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에게 지출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596억 원)가 클럽 레코드였다. 더 선은 "리옹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 리즈 유나이티드의 잭 클락 등을 노리고 있지만 은돔벨레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해리 윙크스는 토트넘 '미래'의 중앙 미드필더 스타"라고 말하며 은돔벨레를 간절히 원한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선 쉽지만은 않은 경쟁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재르맹, 유벤투스 등이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시즌 한 명의 영입도 없이 프리미어리그 4위, UEFA 챔피언스리그 2위라는 성적을 거둔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영입 전쟁에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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