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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유노윤호, 열정으로 빚은 격이 다른 첫 솔로 [종합]

기사입력 2019.06.12 15: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모든 열정을 다해 만든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첫 솔로 앨범 'True Colors(트루 컬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노윤호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앨범 '트루 컬러스'를 위해 유노윤호는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각 트랙마다 매칭된 컬러를 가사와 멜로디, 스타일링에 녹여냈다. 

타이틀 'Follow(팔로우)'는 주문을 외우는 인트로 내레이션과 조용한 멜로디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노윤호만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를 사로잡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토타임을 맞이한 유노윤호는 어딘가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앨범 소개에서 그는 "생각보다 떨린다. 그래,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인사를 하니 확실히 처음으로 16년 만의 솔로라 그런지 다시 그때의 느낌이 많이 난다"고 힘줘 말했다. "콘서트를 통해서, SM 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 무대를 보여드린 적은 있지만 앨범은 처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유노윤호는 "'떨린다'라는 한마디로 표현하는게 아까울 정도다. 결과에 후회없을 정도로 열심히하자가 모토였고 신념이었다. 제대로 들려드리고 봐주시는 것 아닌가. 뭔가 첫 시작이란 설렘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솔로 앨범은 타이틀 'Follow'를 비롯해 여섯 트랙을 준비했다"며 "저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했지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는 삶의 감정들을 유노스럽게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트랙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이미지까지 형상화할 수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 생각하고 만들었다. 처음부터 제작에 하나하나 다 참여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타이틀곡에 대해 "그동안 내가 했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뜨거웠다면 이번에는 16년차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서 담백하면서도 펀치가 있는 그런 무거움이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렬한 금속성과 차가운 질감의 소리가 있다. 비트가 재밌다"며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러분을 사로잡겠다는 말인데 이건 이성과의 관계, 여러분이 팔로우할 수 있게 내가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곡을 내가 처음받고 열여섯번 수정했다. 이번 앨범이 재밌는게 내 이름을 안올렸지만 프로듀서 느낌으로 다 참여했다"며 "스토리라인도 다 이어진다.오랜만에 보면서 곡을 만들어나가서 저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힘줘 말했다. 

공개된 퍼포먼스는 팬들이 부르는 별칭 '무대 위의 군주'에 걸맞는 모습이었다. 절도있는 카리스마가 눈에 띄었다. 그는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저런 중요한 캐치 포인트를 갖고 가자고 생각했다.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동작이 있어서 칼날이 서있다란 느낌이실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최근에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나오지 않았나. 어벤져스의 군단들의 동작들이 섞여있다. 타노스 핑거스냅, 아이언맨춤이라고 해서 무빙을 로봇처럼 그루브로 담는 식으로 요소요소를 여러분이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고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물론 빨리 솔로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됐을 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그게 더 진정성이 있다고 느껴졌다. 과거에도 항상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개인솔로곡을 많이 발표했다. 그외에는 안한 이유가 준비가 되었을때 나이와 상관없이 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많이 늦었다. 16년차에 신인으로 돌아가니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현실이 됐다. 그게 내게는 좋은 자극제가 됐다"며 "나는 긍정적이다. 결과는 상관안하지만 노력을 많이 하고 또 바뀌어가는구나, 다음 모습이 궁금해지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여섯 트랙을 들으면 이 친구가 많은 생각을 가졌구나 하셨으면 한다. 영화처럼 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다. 내가 집요하게 이런 부분은 고쳐달라고 하면서 했다. 그만큼 애정이 많이 들어가있어요. 또 아직 밝히지 않은 콘텐츠들이 많다. 그걸 적재적소에 낼 수도 있고 안낼 수도 있지만은 아무튼 준비는 많이 했다. 

유노윤호는 "자그마한 윤호라는 아이가 여러분의 힘때문에 많이 성장해서 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정성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에도 참여하고 아이디어도 다 내서 만든 나에게는 중요한 첫 앨범"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봐달라. 나머지는 내 몫이 아니기때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 결과에 (연연하지)않고 후회없이 준비했다. 한번은 들어주세요. 그만큼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에 SMP로 보여드린 곡보다는 담백한 맛이 있지 않나. 오늘 보인 제스쳐, 방송에서 보인 제스쳐, 다른 곳에서 보여드리는게 다를 수 있다. 그만큼 많이 준비했으니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그룹에서 보여드린 이미지는 묵직하고 파워풀한 모습 위주였다. 그룹댄스가 어울리는 곡을 했다면, 솔로는 춤도 춤이지만 자신이 나타낼 수 있는 캐치포인트를 연기로서 승화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여백의 미에 중점을 많이 뒀다. 앨범은 나온 걸 다 들어보시면 동방신기 앨범과는 많이 다를 거다. 그렇다고 그냥 다른 것만 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12일 오후 6시 '트루 컬러스'를 발매한다. 이어 오는 13일 오후 10시 네이버 V SMTOWN 채널을 통해 '유노윤호 X LieV 유노윤호의 눕방라이브!'를 진행하고 이어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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