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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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스타 총출동...'비스', 서유리♥최병길PD 결혼 발표에 쏠린 시선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2 11:50 / 기사수정 2019.06.12 10:5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서유리를 비롯한 사랑꾼 스타들이 '비디오스타'에 총출동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서유리, 공현주, 곽정은, 강태성,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저 결혼한다"라며 결혼을 최초로 발표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친구를 예비 신랑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민망해하며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요즘은 스몰이 스몰이 아닌 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 NO웨딩으로 가기로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부모님 교육(?)을 잘 시킨 덕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 날짜는 8월 14일로 잡았다. 그런데 마침 그 날이 예비 신랑 생일이다. 생일과 결혼 기념일을 퉁 치려는 큰 그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모두들 예비 신랑의 정체를 묻자 '업계 사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은 출연진들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그는 "드라마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는 MBC 소속이었는데 지금은 퇴사했다.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다. 활동명은 애쉬번이고 본명은 최병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유리는 예비 신랑의 첫 인상이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이내 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만남에 식사를 얻어 먹어서 제가 커피를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H호텔로 들어가더라. 알고 보니 제가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일반 카페보다는 오픈된 호텔 커피숍이 낫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가 있는데 그걸 이겨낸 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때 당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여서 '감독님 매력있으시지만 난 누군가를 쉽게 만나서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사람 아니면 안 만난다'라고 했더니 바로 결혼 하자고 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감동이 가득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고 예비 신랑 최병길PD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서유리를 놀라게했다. 최병길PD는 "유리의 열정이 저에게 항상 영감을 준다. 제가 8살이나 많지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렇듯 서유리의 깜짝 결혼 발표에 이어 신혼 3개월 차 공현주는 10년지기 남사친이었던 남편과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원래는 친구였기 때문에 서로 이성을 소개시켜줬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없던 시절, 저한테 호감을 보이는 분이 있었는데 현재 남편이 '그 사람 만나지마'라며 단호하게 말하더라. 그때 갑자기 느낌표가 생기면서 심장이 뛰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나를 많이 챙겨주고 호감을 표시했던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연애 파업을 선언했었던 곽정은은 연하의 외국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인간의 욕구 중에서는 애정 욕구와 인정 욕구가 있다. 사랑 받는 욕구는 모두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한테 나의 감정, 생각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느낌이다. 그것을 채워주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락비 유권은 어느덧 8년차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여자친구 진선혜에게 "입대 전 결혼을 계획했다. 원래 병역법 개정 이전에는 서른 살에 가니까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입대 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을 계획했지만 병역법이 바뀌면서 당장 내년에 가야한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가야하나, 군대를 다녀와서 결혼을 해야하나 정말 고민이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태성은 배우 정아라와 6월 15일 결혼을 앞두고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예비신부 정아라에게서 "내가 먼저 이 말을 하면 어떨까?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깜짝 영상 메시지가 도착해 많은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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