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3 17:50 / 기사수정 2010.02.13 17:50
[엑스포츠뉴스=안양,최세진 기자] 대구 오리온스 윤병학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T&G 카이츠와의 경기에서 오랜 시간 코트를 누비며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파울 3개를 범한 정재홍을 대신해 윤병학은 29분 13초를 소화하며 16득점을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데뷔 이후 처음 인터뷰장에 들어선다는 윤병학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가 이날 경기 맹활약에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윤병학은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늦게 들어가서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로 했는데 잘됐다"며 지난 삼성과의 경기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오리온스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윤병학은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부터 잘하자고 선수들과 다짐했지만 3,4쿼터에 무너졌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선수들끼리 모여서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고 감독님도 오늘은 꼭 이기자고 말씀하셨다"며 연패탈출을 위해 선수들끼리 뭉친 것이 연패 탈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시간에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몸을 항상 만들어놓고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 윤병학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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