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욘두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웃음을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8인의 멤버들이 팬미팅에서 선보일 굿즈 제작을 위한 두번째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에서 1등을 하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굿즈 '런닝구'를 디자인 할 수 있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입으로 분 풍선을 묶지 않은 채 날려서 가장 멀리 날리는 '날아라 슈퍼풍선' 게임을 진행했고, 유재석·송지효 팀이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최종 1등을 가린 게임에서 유재석이 1등을 차지했다. 이에 유재석은 '런닝구' 디자이너로 당첨됐고, 그는 각종 히어로 캐릭터들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을 넣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캡틴 아메리카로, 지석진은 궁예, 송지효는 가모라, 김종국은 헐크, 하하는 앤트맨, 이광수는 그루트, 전소민은 욘두, 양세찬은 로켓으로 변신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욘두로 변신한 전소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캐릭터 변신을 위해 머리카락을 아예 없애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머리와 얼굴 전체에 파란색을 칠하며 조금씩 욘두의 모습을 갖춰나갔다. 전소민은 얼굴에 파란칠을 할 때까지만해도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마지막 화룡점정인 핫핑크 뿔을 보고 결국 주저않아 웃음을 줬다.
욘두로 완벽하게 변신한 전소민은 사진촬영에 돌입했다.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전소민의 모습에 멤버들은 비난했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감출 수가 없었다. 부끄러울 수도 있었지만 전소민은 여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욘두 캐릭터에 몰립해 멤버들이 요청하는 포즈를 취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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