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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의 꽃, 아이스하키는 어떻게 열리나

기사입력 2010.02.12 09:15 / 기사수정 2010.02.12 09:15

이경섭 기자

- [밴쿠버 아이스하키 Q&A] 올림픽 진행방식 소개

[엑스포츠뉴스=이경섭 기자] 하키팬들이라면 올림픽을 빼놓지 않고 즐겨보는 사람들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12팀이 참가하는 특성상, 리그 3경기를 치른 다음, 5~12위간의 변형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시드배정 후 결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8팀이 참가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조별 상위 1,2팀들간의 크로스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옆에 나와있는 스케쥴 표와 대조해서 보신다면 진행방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남자 아이스하키 부문



■ 본선리그 - 3개조 그룹별 경쟁, BUT?  12개 팀 풀리그 성적으로 본선, 결선 PO 시드배정

밴쿠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부문은 총 12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2008년 기준 IIHF 세계랭킹 1-9위까지는 자동 출전권이 주어졌고, 나머지 3팀(라트비아, 노르웨이, 독일)은 최종 예선 3개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본선리그에서는 12팀 중 3개조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팀당 3경기씩, 총 18번의 본선리그 경기를 치른다. 본선 리그 경기는 2/17일 새벽 5시 (한국시간 기준)에 미국과 스위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22일 오후 2시 (한국시간 기준) 스웨덴과 핀란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본선리그를 마치게 된다.


■ 본선 플레이오프 - 풀리그 5~12위팀, 크로스 토너먼트 단판승부

2/24 (수) 05:00 '본선리그 5위' - 본선리그 12위 (승리팀 E1)


2/24 (수) 09:30 '본선리그 6위' - 본선리그 11위 (승리팀 E2)

2/24 (수) 12:00 '본선리그 7위' - 본선리그 10위 (승리팀 E3)

2/24 (수) 14:00 '본선리그 8위' - 본선리그 9위   (승리팀 E4)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 아이스하키 부문은 조별리그로 경쟁을 하지만, 조별로 순위를 가리지는 않고, 12팀 간 성적을 모아 풀리그 순위를 매긴다. 그래서 모든 팀들이 좋은 시드를 얻기 위해서는 매 경기 포기하지 않고, 최상의 승부를 펼쳐줘야 한다.  

총 12팀 중 전체 1-4위까지 순위에 들어간 팀은 자동적으로 플레이오프 8강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이런 방식은 강팀들이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서, 실수로 처음에 패해서 탈락할 수 있는 빌미를 줄이고자 만든 어드밴티지 룰이다. 


2/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기준)부터 5위에서 12위까지 (5-12, 6-11, 7-10, 8-9) 크로스 토너먼트 형식으로 본선 플레이오프 경기가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 결선 플레이오프 - 풀리그 1~4위팀 vs 본선PO 승자간 서바이벌 매치

8강전

2/25 (목) 05:00 '본선리그 1위' - E4 (승리팀 F1)

2/25 (목) 09:30 '본선리그 2위' - E3 (승리팀 F2)

2/25 (목) 12:00 '본선리그 3위' - E2 (승리팀 F3)

2/25 (목) 14:00 '본선리그 4위' - E1 (승리팀 F4)

4강전

2/27 (토) 05:00 준결승전 F1 - F4 

2/27 (토) 11:30 준결승전 F2 - F3

2/28 (일) 12:00  3-4위 결정전 (동메달결정전)

3/1   (월) 05:15  결승전 (금메달결정전)

2/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기준)부터 결선 플레이오프로 실질적인 순위다툼이 시작된다. 본선리그 1-4위 팀의 시드배정에 따라서 1위는 5-12위(E1), 2위는 6-11위(E2), 3위는 7-10위(E3), 4위는 8-9위(E4) 승자와 각각 결선 8강전 경기를 치른다. 

결선 플레이오프 4강전은 결선 플레이오프 8강 경기 승자들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을 하게 되며, 각 패자들은 2/28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마지막 승자 2팀은 3/1일 새벽 5시 15분(한국시간 기준)부터 결승 경기를 통해서 금맥의 주인공을 가린다.


여자 아이스하키 부문

■ 본선리그 - 8개팀 조별 경쟁, 각조 1-2위팀 PO진출

밴쿠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부문은 2008년 세계랭킹 1-6위는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고, 나머지 올림픽 출전권 2장은 최종예선 조별 수위를 차지해서 올라간 슬로바키아와 중국에 돌아가면서 8팀이 2개조로 나눠서, 4팀씩 경쟁을 한다.

2/14일 새벽 5시 (한국시간 기준) 스웨덴과 스위스의 여자부 경기로 시작이 되며, 약 6일간에 각 팀당 3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르게 된다. 2/19일 오후 12시 중국과 러시아 경기를 마지막으로 본선리그를 마치게 된다.


■ 플레이오프 - 각조 1~2위팀은 결선 플레이오프, 각조 3-4위팀은 순위결정전

2/21 (일) 07:30  순위결정전 1경기

2/21 (일) 12:00  순위결정전 2경기

2/23 (화) 05:00 준결승전 1경기

2/23 (화) 07:00 순위결정전 

2/23 (화) 10:00 준결승전 2경기

2/23 (화) 12:00 순위결정전

2/26 (목) 04:00 3-4위전 (동메달결정전)

2/26 (목) 08:30 결승전 (금메달결정전)

본선리그를 마친 뒤 2/21일부터 순위결정전, 2/23일부터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각 조 1,2위 팀은 상위 4팀 시드를 받게 되면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각 조 3,4위 팀은 하위 4팀 시드를 받고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2/26일에는 새벽 4시(한국시간 기준)에 3-4위전이 치러지고, 아침 8시 30분 (한국시간 기준)에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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