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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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남기 오리온스 감독 "압박에 대처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0.02.10 21:27 / 기사수정 2010.02.10 21:2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대구 오리온스는 2쿼터까지 51-46으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3쿼터에 와르르 무너지며 삼성에 경기를 내줬다.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패배로 6연패에 빠졌다.

최근 몇 경기에서 반복된 이러한 패턴에 대해 김남기 감독은 "고치려고 선수들에게 주문을 하는데 잘 안 된다. 경기를 하다 보면 안 풀릴때도 있는데 대처가 부족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답답함을 표현했다.

이어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약속된 공격을 한다든지, 공격이 안 되면 빨리 백코트를 해서 수비를 한다든지 조절을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한 번에 무너져버린다"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의 대처 방법을 지적했다.

공격에 대해서는 '도망 다니며 쏜 슛'에 대한 부분을 지적했다. 김남기 감독은 "도망가며 쏘는 슛은 확률도 낮고,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넘겨줘 속공의 위험성이 있다"며 이런 부분이 경기를 내주는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남기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기들이 약하다 보니 상대가 압박을 가하면 도망을 다닌다. 삼성 수비가 후반 들어 타이트하게 나오는 바람에 어리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대처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개인기와 경험 부족을 경기에서 한꺼번에 무너져내리는 원인으로 지적했다.

[사진 = 김남기 감독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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