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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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엄태구, 오연아와 뜻밖의 만남...천호진에 반격 시작하나

기사입력 2019.06.04 11:49 / 기사수정 2019.06.04 11:5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천호진의 숨겨진 최측근인 오연아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측은 4일 민철이 진숙(오연아)와 대면한 장면을 공개했다. 경석이 미리 월추리 마을로 보내 그곳의 정보를 전달했던 진숙. 하지만 마음에도 없는 아이를 키우며 점점 불만이 커졌고,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 되었다. 

지난 8회 방송에서 김민철(엄태구 분)이 최경석(천호진)으로 보이는 사람의 수배 전단을 발견했다. 곧바로 경찰을 대동해 월추리로 향했지만, 확신에 차 기세등등했던 것과는 달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철우(김영민)와 마을 사람들은 수배 전단을 확인하고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오히려 민철을 마을에서 내쫓았기 때문이다.

기회는 다른 곳에서 다시 나타났다. 우연히 월추리 마을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는 뉴스를 보게 된 것. 그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졌고, 경석이 마을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월추리에 온 사기꾼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구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칠성(장원영)에게 "그놈들 여기서 무슨 짓 할지 모르는 미친놈들이야. 형, 제발"이라는 진심을 담은 호소에선 미친 꼴통의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일하게 민철에게 호의적이었던 칠성마저 "너 그냥 여기 떠나라"라고 말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민철을 외면하고, 민철의 나홀로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제작진은 "민철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를 외면한 가운데 나 홀로 구원기를 이어나간다"며 "내일(5일) 밤, 진실을 알게 된 민철과 더 크고 어두운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경석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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