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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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인가 삼성인가, 오는 8일 대격돌

기사입력 2006.02.06 23:35 / 기사수정 2006.02.06 23:35

공경배 기자
 

오는 5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준 플레이오프 삼성전자 대 G.O의 경기가 열린다. 후기리그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난 경험이 있는 두 팀이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전기리그에 사용된 팀플레이 맵인 '루나 더 파이널'이 사용된다.


G.O는 지난 삼성과의 준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가 아직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전통의 강호인 G.O는 무서운 기세로 팬택앤큐리텔을 5위로 밀어낸 삼성전자에게 마지막 7경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특히 자신들의 강점인 개인전에서 예상치 못한 3경기나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패배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가 다르다. G.O는 최근 개인리그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후기리그 MVP에 이어 스타리그 진출까지 확정지은 변형태를 앞세워 팀플레이레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개인전에서도 다양한 선수를 보유한 만큼 전통의 강호인 GO의 모습을 이번에는 볼수 있지 않을까 한다.


후기리그 우승을 아쉽게 놓친 삼성전자는 팀을 다시 추슬러 결승까지 올라갈 때의 컨디션을 얼마나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결승 SKT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패한 것에 대한 충격은 있을 것이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루나 더 파이널이 추가 된 사실은 삼성전자를 기쁘게 할 것이다. 팀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보니 기본기와 호흡을 요구하는 루나 더 파이널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무서운 기세로 후기리그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강팀으로 보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확실한 테란전 카드하나를 확보한다면 삼성은 이제 아무도 무시하지 못할 강팀이 될 것이다.


후기리그 준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잊지 않고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G.O의 승리인가 아니면 또 다시 돌풍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플레이오프에서 KTF와의 리매치를 가질 지 그 결과를 주목해보자.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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