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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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안창환, 유쾌한 쏭삭씨 #♥장희정 #열혈사제 [종합]

기사입력 2019.06.03 08:59 / 기사수정 2019.06.03 10: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배우 안창환이 첫 라디오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SBS '열혈사제'에서 쏭삭으로 사랑받은 안창환이 출연했다. 

지난 4월 종영한 '열혈사제'에서 안창환은 순박하고 밝은 태국 청년으로 변신, 실제 태국인을 방불케하는 명연기로 사랑받았다. 

라디오는 처음이라는 그는 "'아는 형님'에서 (김영철을)한 번 봐서 그런지 마음이 편안하다. 묘한 매력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안창환은 "드라마에서 쏭삭이 맞고 참다가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고 나서 하는 대사가 있다. '나는 왕을 지키는 호랑이다'라는 태국어 대사가 있었다"며 기억에 남는 태국어 대사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막상 태국 음식은 잘 즐기지 못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열혈사제'는 높은 시청률로 포상휴가도 다녀왔다. 코타키나발루로 함께 떠났다. 안창환은 "처음 도착해서 한 방에 모여서 배우들끼리 담소도 나누고 하다가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을 난간에 일렬로 기대서 봤다.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따뜻했고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기도 했다"고 밝혔다. 

쏭삭 이후로 달라진 점에 대해 "소소하게 가족끼리 식당가면 사장님이 서비스를 많이 주셔서 나도 오히려 더 많이 시키게 되더라. 지나가시다가 응원한다는 분들이 많다. 힘이 많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건너건너 들었는데 쏭삭 역할로 많은 분들이 오디션을 봤다고 하더라"며 "오디션 형식이 신기했다. 어떤 대사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대사나 상황같은 것들을 다 준비해가서 보여드리는 거였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왔으니 한국어 공부를 해야하니까 한국어 공부 테이프를 듣는 걸 따라하는 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안창환은 '열혈사제' 속 쏭삭의 명장면도 즉석에서 소화했다. 

그는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첫 드라마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내 배우 장희정과는 OCN '미스트리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안창환은 장희정과의 만남에 대해 "11년도에 연극을 하면서 만났다. 작품을 해야하는데 연애를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자연스럽게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결혼한지 6년차"라며 라디오를 마치고 아내, 아기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안창환은 "'열혈사제' 하면서 쏭삭이라는 캐릭터가 많이 맞아서 아들이 '우리 아빠는 왜 자꾸 맞을까' 싶어서 보여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가 때리는 장면은 보여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집안일을)많이 돕는 편이다. 아이 돌보는 것도 좋아하고 먹이는 것도 좋아하고 설거지하고 이런 것도 좋아한다"며 아내 장희정과 함께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부인 즐겁게 여행하자"며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창환은 신청곡으로 장희영의 노래를 선곡했다. 그는 "가비엔제이 리드보컬이었던 장희영이 내 처제"라며 "나도 연애할 땐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제 노래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혈사제 하면서 쏭삭이라는 캐릭터가 많이 맞아서 아들이 우리 아빠는 왜 자꾸 맞을까 싶어서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때리는 장면은 보여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창환은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서 좋다"며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한편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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