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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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심영순, 잔소리폭격+직원 불통에 "앞으로 고치겠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3 06:45 / 기사수정 2019.06.03 00:4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당나귀 귀'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변화를 약속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가수 타이거 JK, 감독 현주엽,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직원 회의에 깜짝 등장한 심영순은 '조리 백과사전'을 만들기를 제안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식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면 인터넷이고 백과사전을 들여다보면 간략하게 해놓으면 젊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직원 각자에게 숙제를 내줬다. 이에 직원들은 "오늘 당장 시작하기에는 무리일 거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심영순은 자신의 말을 메모하는 직원들을 보며 "멸치를 손질하면서 회의해라. 손이 바빠야 입도 바쁘다. 그러면 치매도 안 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멸치를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결국 직원들은 멸치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심영순은 "이거 끝나고 나면 콩나물 다듬을 거고 콩나물 끝나면 마늘도 다듬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심영순은 지난 15년 동안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던 향신장 공장을 방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딸 장윤정 대표는 "공장 직원들이 많이 당황할 것 같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공장에 방문한 심영순은 공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며 질문을 던졌고, 직원들은 심영순의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심영순은 "간장 맛을 봐야겠다"라며 매화 조리장에게 즉석에서 불고기를 만들어오라고 깜짝 미션을 전했다. 

매화 조리장은 낯선 환경에 조금 짜게 만들었고, 이에 심영순의 지적을 듣게 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출연진들은 "직원들의 말을 자꾸 잘라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았고, 이에 심영순은 "맞다. 앞으로 고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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