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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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MVP'…인터내셔날팀, 국내올스타팀에 61-58 승리

기사입력 2010.02.07 16:56 / 기사수정 2010.02.07 16:5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에서 '인터내셔날팀'이 승리를 거뒀다.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V리그 올스타전 메인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가 다수 포함된 인터내셔날팀은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국내올스타팀에 득점 합산 61-58(25-23 25-20 11-15)로 승리를 거뒀다. 가빈은 기자단 투표 유효 24표 중 19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남자 배구 특유의 폭발적인 스파이크에 배구팬들의 탄성이 그칠 줄 몰랐다. 가빈, 이경수, 김요한 등 각 팀의 공격수들은 모처럼 부담 없이 강타를 날리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김현수는 2세트 중반 그림 같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무 김정훈은 2세트 초반 1인 가로막기 성공시킨 다음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군인정신을 드러냈다. 하현용은 김요한의 스파이크를 얼굴로 막아내 블로킹 득점을 올린 뒤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 시비를 거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규가 득점 세리머니로 '보핍 댄스'를 들고 나오자 체육관은 여성팬들의 자지러지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곧이어 김요한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뒤 수준급 춤솜씨를 과시하며 다시한번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인터내셔날팀 가빈은 3세트 중반 느닷없이 국내올스타팀으로 들어가는 재치를 선보여 폭소를 이끌어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인터내셔널 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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