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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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고 잘 때리고, LG 김현수 공수서 빛난 '캡틴 위엄'

기사입력 2019.05.31 21:06 / 기사수정 2019.05.31 21: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캡틴 김현수가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동시에 NC와의 승차를 제거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주장 김현수의 공수 맹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수비로 제 몫을 해냈다. 4회 2사 후 강진성의 장타를 좌측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8회에는 양의지의 큼지막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방망이는 날카로웠다. LG가 1-1로 균형을 맞춘 5회 2사 1,3루 상황에서 최성영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역전을 만들었다. 8회 1사 상황에서 또 한번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 2루타'를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타율은 3할7푼2리로 좋았지만, 장타가 아쉬웠던 김현수다. 5월 들어 2개의 홈런과 함께 2루타 10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마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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